군산시 흥남동(동장 진숙자) 흥봉이봉사단이 22년째 밑반찬 나눔봉사를 실천해 오면서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흥봉이봉사단은 11일 독거노인을 비롯한 저소득층 취약계층 30가구에 밑반찬을 전달했다.
밑반찬 지원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특화사업으로 매월 둘째 주 화요일 30여명으로 구성된 흥봉이봉사단이 조별로 참여해 제철 음식 3가지 반찬을 만들어 가정으로 직접 전달하고 있다.
흥봉이봉사단의 반찬나눔 행사는 21년의 역사와 전통을 가지고 있어 봉사자들의 자긍심과 수혜대상자의 만족도가 높다.
봉사단은 밑반찬이 꼭 필요한 어르신들이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올해부터 1년간 반찬나눔 대상자의 건강·환경·생활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예정이다.
독거노인 박 모씨는 “모두가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나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지속적으로 나눔과 봉사를 실천해 주는 흥봉이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신은자 새마을 부녀회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어려운 이웃들의 반찬 걱정을 덜어 드릴 수 있어 기쁘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기다리는 소외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을 꾸준히 펼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저작권자 © 전민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