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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참여 팀 5개 시군별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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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 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참여 팀 5개 시군별 선정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2.01.10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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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전통 한옥경관 자원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한 2022한옥자원활용 야간상설공연 참여팀이 5개 시군별로 선정됐다. 이번 사업은 도내 전통 한옥경관 자원을 활용한 지역특화 야간상설공연 콘텐츠를 개발하고 상설운영으로 체류형, 숙박형 문화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올해 선정팀은 전주 합굿마을 문화생산자 협동조합, 익산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 남원 사회적 기업 문화예술조합 섬진강, 임실 임실필봉농악회, 고창 고창농악보존회 등이다. 이 가운데 익산 세종전통예술진흥회와 남원 문화예술조합 섬진강은 신규로 선정됐다.

이들 단체들은 해당 시군에서 5월부터 10월까지 80회 이상 공연을 펼쳐야 하며, 지원방식은 기존 균등지원에서 인센티브와 패널티가 도입된 균등지원 방식으로 변화됐다. 이에 따라 지난해 참여했던 남원 지역은 전문가평가와 관객만족도 평가를 거쳐 인센티브 1000만원을 추가 지원받게 됐다.

전주 지역은 합굿마을 문화생산자 협동조합이 전주한옥마당놀이 ‘용을 쫓는 사냥꾼’을 전주한벽문화관에서 선보인다. 공연은 여러 사연을 담은 사냥꾼들이 모여 용을 사냥하게 되면서 시작된다. 아흔 넘은 노부모와 막둥이 동생 부양하는 사람, 자식이 스물 댓 명이나 돼 입에 풀칠하러 온 사람, 서당을 수석으로 졸업했는데도 취직이 안된 사람 등 각자 사연을 담은 사냥꾼들이 용을 잡아 크게 한몫 잡겠다고 한옥마을에 나타난다.

마을사람들은 사냥꾼들 바가지나 씌우려는데 유독 친절한 한량 하나가 이들을 이리저리 끌고 다니며 함께 용을 잡자고 한다. 온갖 사투 끝에 겨우 잡아 용의 목을 쳐 시장에 내다 팔려는데 난감한 일이 벌어지면서 극이 전개된다. 익산은 세종전통예술진흥회 전북지부가 익산 함라한옥마을에서 ‘허균 함라에 날아들다’를 보여준다.

함라로 유배를 온 허균이 함라 마을을 구경하며 익산 함라의 맛과 멋에 흠뻑 취한다. 그때 당시 현감이었던 한회일이 유배지에서 방탕한 생활을 즐기는 허균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허균은 관료들이 횡포와 배고픔을 참지못해 어려움에 처했고, 허균이 아끼던 길동과 마을사람들은 관아 곳간을 습격하면서 진압 과정에서 길동을 죽음을 맞게 된다. 허균을 길동의 싸늘한 주검을 바라보며 죄책감에 시달리게 된다.

남원 지역은 문화예술조합 섬진강이 안숙선명창의 여정에서 작품 ‘가인 춘향’을 마련했다. 작품은 남원의 대표적인 열녀 춘향의 이야기를 전통적 스토리에 새로운 상상력을 발휘하여 신선함을 가미한 전통창극이다. 임실 지역은 임실필봉농악회가 필봉문화촌에서 창작연희극 춤추는 상쇠 ‘히히낭락’을 선보인다. 작품은 전통적인 임실 필봉농악의 명맥을 이어가는 과정을 주인공 ‘봉필’을 통해 풀어낸 전통연희극이다.

고창 지역은 고창농악보존회의 작품 ‘이팝:소리꽃’이 고창농악전수관에서 펼쳐진다. 작품은 고창 천연기념물 중산리 이팝나무를 모티브로 최초의 소리꾼 진채선의 성장스토리를 농악과 판소리로 풀어낸 국악뮤지컬이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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