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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겨울철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로 어혈 다스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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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겨울철 교통사고 후유증, 한방치료로 어혈 다스려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2.01.06 17: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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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S한의원 이효주 원장
경산S한의원 이효주 원장

기온이 급격히 낮아지는 겨울철 빙판길 교통사고가 끊이지 않고 있다. 교통사고는 한번 발생하면 인적 피해를 비롯 피해가 상상을 초월하고 그로 인한 후유증도 오래 남는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에는 바로 나타나지 않다가 보통 1~2주, 길게는 수 주간의 잠복기를 거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 실제로 초기 치료시점을 놓쳐 만성적인 후유증으로 악화되는 경우가 많다. 사고 수습에 몰두한 나머지 자신의 몸은 돌보지 않는 것이다.

처음에는 아무렇지 않을 수 있지만 뼈에 미세한 어긋남이 발생해 통증을 유발할 수도 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서서히 아픔이 나타날 수 있다. 당장 눈에 보이는 외상이 없어도 MRI나 X-ray로 확인하기 어려운 미세 손상이 교통사고 후유증을 유발할 수 있다.

대표적인 후유증은 두통(어지럼증), 어깨통증, 소화장애 등이다. 이러한 후유증의 원인은 사고 당시 충격으로 인해 몸 속의 혈액흐름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나타나는 어혈이 군데군데 혈액의 흐름을 막는 것에 있다.

한의학에서 일컫는 어혈(瘀血)은 타박상 등으로 살 속에 맺힌 죽은 피를 일컫는 것으로, 사고를 당하면서 생긴 탁한 혈이라 할 수 있다. 때문에 이를 제거하는 것에 교통사고 후유증 치료에 중점을 둔다.

이를 위해 침, 한약, 물리치료 등의 복합처방이 필요한데 개인의 체질과 상태, 기저질환의 유무가 각기 다르기 때문에 그에 맞춰 맞춤 치료를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대표적인 교통사고 치료 프로그램은 총 다섯가지로 분류된다. 먼저 어혈을 배출시켜 혈액 순환을 돕고 신체 회복력을 올려주는 한약치료 후 경직된 근육을 풀어주고 인대를 튼튼하게 해주며 통증을 경감시켜 주는 침치료가 수반된다.

여기에 한약재에서 추출한 약액으로 염증 및 통증을 완화시켜주는 약침치료 후 온열 작용을 통해 세포 재생에 도움을 주는 뜸치료가 진행된다.

마지막으로 척추 주변 근육을 이완하고 디스크를 감압하는 스파인엠티가 실시된다. 무중력 감압기 Spine MT 기기로 환자들의 빠른 치료를 돕고 있다. 침이 두려운 환자들에겐 침치료를 대신 스티커침 및 물리치료가 가능하고, 교통사고 3주 집중치료 및 후유증 관리가 특화되어 있다.

검사상 이상이 없더라도 생활에 불편함이나 신경계 이상 증상을 느낀다면 구조적 치료와 한약으로 어혈제거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글 : 경산S한의원 이효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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