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 호랑이해를 맞아 각 기관에선 온오프라인을 넘나드는 시무식을 진행하며 새해 업무에 본격 돌입했다.
전주완산소방서는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별도의 시무식과 취임식을 생략하고 현장방문행정으로 새해 업무를 시작했다.
김장수 신임 서장은 한옥마을과 남부시장 등을 방문해 선제적 화재예방을 위한 소방시설 관리상태 및 현장안전 등을 살펴보며 관계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시간을 가졌다.
전주덕진소방서 역시 김현철 서장과 간부공무원 등이 참여해 전주시 송천동에 위치한 독립운동추념탑을 찾아 신념 참배를 시작으로 올해의 첫 공식일정을 시작했다.
전북동부보훈지청은 온라인으로 시무식을 대체했다. 이윤심 지청장을 비롯한 전 직원 모두가 온라인 시무식을 통해 '부정청탁·금풍 등 수수금지 및 갑질 근절 실천 서약서'에 서명하는 등 신뢰받는 보훈행정을 구현할 것을 맹세했다.
전북대병원 역시 코로나19 방역지침 등을 고려해 온라인 시무식으로 전환해 디지털 영상으로 신년사를 전달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신년사를 통해 "2022년은 품격있는 사람 중심의 의료를 실천하고 구성원 모두가 자부심을 가지는 행복한 병원을 만들기 위해 새롭게 도약하는 변화와 혁신의 해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군산해경과 부안해경 역시 3일 시무식을 통해 무엇보다도 청렴을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청렴한 공직문화 조성에 앞장서자는 뜻을 담은 시무식을 열어 국민에게 신뢰받는 해양경찰로 거듭날 것을 약속하기도 했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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