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의 오지종합개발사업이 차질 없이 추진됨에 따라 오지지역의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이 기대되고 있다.
12일 완주군에 따르면 낙후된 오지지역의 종합개발을 통해 지역주민의 소득 증대와 복지향상을 도모하고, 지역격차를 해소함으로써 국토의 균형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오지종합개발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완주군의 경우 운주면, 동상면, 경천면의 3개 지역이 2005년도에 정부로부터 오지지역으로 지정된 이후 현재 경천면은 사업이 완료됐고, 운주면 및 동상면은 개발사업이 추진 중에 있다.
이중 운주면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복지증진을 위해 ‘운주면 생활체육공원 조성’을 개발사업으로 선정해 국비 및 지방비 총 25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생활체육공원은 올해 위치 선정 및 군 계획 변경, 실시설계 등 관련 용역을 시행한 후 이달 초 도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같은 달 12일 군 계획시설 결정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이행했으며, 내년 본격적으로 사업이 추진될 것으로 보인다.
생활체육공원에는 정규 규격의 축구장 외에 다목적구장, 잔디광장 및 부대시설이 설치될 예정이어서, 사업 완료시 주민들의 여가생활 향상에 많은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와 함께 동상면은 기반시설 확충 및 주민소득 증대를 위해 세부적 사업계획을 수립 중에 있으며, 추후 관련 용역시행 등 본격적인 사업이 가능할 전망이다.
완주군은 앞으로 오지종합개발사업 등 다양한 종류의 사업 추진으로 새로운 사업을 발굴·추진함으로써 기반시설 확충, 농촌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 등 지역균형발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행정력을 경주할 계획이다.
완주=김성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