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2021년 국가안전대진단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 표창을 받았다.
시는 지난 8월 23일부터 9월 30일까지 37일간 66개소를 대상으로 국가안전대진단을 추진해 총 25건의 지적사항에 대한 보수·보강 등 조치계획을 수립하고 위험요소를 해소했다.
주요점검 분야는 건축 분야(아파트 등 40개소)와 생활·여가 분야(야영장 등 3개소), 환경·에너지 분야(유해 화학 취급시설 3개소), 교통시설(다리 9개소), 기타시설(저수지 등 11개소) 등 5개 분야다.
시는 효과적인 진단을 위해 자율안전점검 실천운동을 추진, 가정 내 자가 점검 확산에 기여하는 등 점검 실효성 확보 노력을 높게 평가받았다.
또한 건축·토목·전기·가스·소방 분야의 민간 전문가 15명을 투입해 안전관리 실태와 구조적 안정성, 배선상태, 누선·배선용 차단기 관리상황, 소화기구 작동여부 등 전문적인 점검을 시행해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한 부분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드론 등 첨단장비를 투입해 사람이 접근할 수 없는 아파트 옥상 등 사각지대까지 꼼꼼하게 점검해 안전관리 체계를 확립했다.
시는 이번 점검 지적사항에 대해서는 부서별, 유형별로 대상군을 분류해 예산을 확보하는 등 후속조치를 통해 안전한 정읍 만들기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장정민 안전총괄과장은 “정읍시가 국가안전대진단 추진 전라북도 우수기관에 선정된 것은 민간 전문가의 노고와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안전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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