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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2022 대입(수시)지도 차별화 돋보여, 서울대 3명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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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리고 2022 대입(수시)지도 차별화 돋보여, 서울대 3명 등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2.30 22: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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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텍 3명, 의예과 9명, 치의예과 4명, 경찰대1명, 카이스트2명
이리고등학교 전경 (전북 익산시 소재)
이리고등학교 전경 (전북 익산시 소재)

이리고등학교(교장 이종혁)가 2022학년도 대학입시 지도를 차별화해 괄목할만한 성과를 거둬 타지 고교로부터 벤치마킹의 대상이 되고 있다.

이번 입시(수시)에서 주요 대학에 합격한 학생을 보면 서울대 3명, 포스텍 3명, 의예과 9명, 치의예과 4명, 경찰대1명, 카이스트2명, 한의예과 4명, 에너지공대 1명 등 이른바 최상위권 대학 및 학과에 대거 합격했다.

이리고는 일반고로써 매년 대학입시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어 전국적인 명성을 얻으며, 신흥 명문고로 이름을 날리고 있다.

이번 입시 수시 전형에서 서울대 등 유명 대학에 많은 합격생을 배출한 것은 여러 선생님들(담임선생님, 담당동아리 지도선생님, 교과과목 선생님, 학년부장선생님)의 유기적인 협력관계와 과목별 세부 특기사항 및 동아리활동 생기부를 보다 효과적으로 준비한 점이 주효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번째는 블라인드 면접 준비를 심화영재반에서 준비 해 왔다는 점이다. 특히, 일반전형에 응시한 학생의 경우 수능 1개월 전 면접준비를 3학년 담임 및 교사들이 직접 모의진행함으로써 좋은 경험을 쌓게 한 것이 주요 요인으로 분석됐다.

또한, 일반고 내신평점으로 특목고도 합격하기 어려운 우수학과에 입학할 수 있게 한 것은 입학 당시 원하는 학과를 타켓으로 학습시킴으로써 자신감을 갖고 도전하게 한 것이 주효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수시에서 S대 경우, 5명이 응시해 5명 모두 1차 합격하기도 했고, P대의 경우도 4명이 응시해 4명이 1차 합격했다. 이는 교사들의 생기부 관리능력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향후 더 많은 합격생을 내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공계 진학의 경우, 과학중점반을 집중 지원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능력을 키워 수시전형에 응시하도록 해 좋은 성과를 가져 왔다.

이리고의 이 같은 대학입시 결과는 2000년도부터 22년 동안 지원하고 있는 심화영재반 운영을 빼놓을 수 없다. 이는 이리고총동창회(회장 김수흥) 산하 (재)미령장학재단(이사장 김수흥)에서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한 결과가 한 몫 한 것으로 보인다.

2000년 당시 심화영재반은 15명을 지원했고, 1학년때 국어 영어 수학을, 2학년때 국.영.수.과 그리고 면접까지 교사들이 직접 지도함으로써 서울대를 비롯한 명문대에 대거 합격시켜 왔다.

(재)미령장학재단은 매년 1학년 30명, 2학년 문과10명, 이과 20여명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결과로 해마다 입학 당시 성적에 비해 3학년 때 향상된 성적을 보이는 학생이 5~10명까지 늘어나는 추세에 있어 면학분위기가 조성되었다는 점이다.

유상우 교사(3학년 진학부장)는 ”타 학교의 진학담당 교사들로 부터 벤치마킹하고 싶다는 전화가 자주 와 진학지도에 대한 문의에 성실하게 응해 주고 있다“고 했다.

김순원 이리고총동창회 겸 미령장학재단 사무국장은 또 하나의 특징으로 멘토링 제도를 들었다. 김 국장은 "서울대를 비롯한 졸업한 의사, 기업인, 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선배들이 직접 멘토로 자원해 후배들을 격려하고 지속적인 유대를 갖게함으로써 효과적인 진학지도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학교 관계자는“이리고가 수시전형에서 전북권 최고성적을 거둔 것은 명문대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하고 실력 있는 교사들이 해마다 4명씩 학교장 동의 내신으로 부임하고, 도내 공립고 근무하는 우수교사들이 이리고를 1순위로 지원하고 있어 향후 이리고 전성시대는 당분간 유지 될 것이다”고 전망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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