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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북 생산 8.3% 증가했지만...소비 7.5%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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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전북 생산 8.3% 증가했지만...소비 7.5% 감소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12.30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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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여파로 지난해 주춤했던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이 안정세를 보였다.

특히 코로나19 백신접종 확대와 수출호조세에 힘입어 11월 도내 광공업 생산과 출하가 증가하는 흐름을 보였다.

하지만 당시 단계적 일상 회복(위드 코로나)이 시행되고 있었음에도 소비(소매 판매)는 7.5%가량 위축했다

지난달 30일 호남지방통계청이 제공한 '2021년 11월 전북지역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과 출하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8.3%, 5.9% 증가했다.

제조업 경기 지표인 광공업 재고는 전년 동월 대비 14.4% 감소했다. 
11월 전북지역 광공업 생산은 화학제품, 금속가공, 음료 등에서 감소했으나 자동차, 기계장비, 식료품 등이 증가했다.

같은 기간 전북지역 광공업 출하는 금속가공, 화학제품, 섬유제품 등에서 감소했으나 기계장비, 자동차, 식료품 등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공업 재고는 1차금속, 기계장비, 전기장비 등에서 증가했으나 자동차, 식료품, 화학제품 등이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14.4% 감소했다.

대형소매점 판매액지수는 76.9로, 의복은 증가했으나. 가전제품, 음식료품, 기타상품, 화장품, 오락·취미·경기용품, 신발·가방 등에서 감소하면서 전년동월대비 7.5% 감소했다. 

홍남기 부총리는 이날 11월 산업활동동향 관련 페이스북을 통해 “대부분 주요 지표가 크게 개선되면서 전반적으로 10월 부진을 넘어서는 모습”이라며 “11월 방역 여건 개선 등의 영향도 11월 지표 개선을 이끈 것으로 보여진다”고 분석했다.

다만 이 같은 흐름이 일시적인 호조세에 그칠 가능성도 있다고 우려를 나타냈다.

홍 부총리는 "국내 코로나 확산세와 함께 글로벌 오미크론 변이 확산 및 공급망 차질, 인플레 등 대외가 리스크도 상존하는 상황"이라며 "지난 28일 발표된 소비자심리지수(CSI)가 4개월 만에 하락 전환하는 등 방역상황과 연계된 불확실성도 여전하다"고 알렸다.

그러면서 "방역 상황 안정에 만전을 기하는 한편, 올해의 경기회복세가 내년에는 완전한 경제정상화로 이어지도록 경제정책방향에서 밝힌 주요 정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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