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자친구를 자신의 집으로 끌고간 3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군산경찰서는 특수감금 혐의로 A씨를 조사 중이다.

A씨는 23일 오후 11시40분께 군산의 자신의 자택으로 헤어진 전 여자친구 B씨를 데려와 4시간 동안 가둔 혐의다.

B씨와 함께 있던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의 자택에서 그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흉기로 자해를 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는 현재 가벼운 상처를 입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며 "치료가 끝나는 대로 경찰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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