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고 재택 치료 중이던 70대가 병원에 찾아가 행패를 부리다 경찰에 붙잡혔다.
고창경찰서는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70씨)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22일 오후 3시30분께 고창군의 한 병원에서 고성을 지르며 욕설을 한 혐의다.
지난 21일 A씨를 해당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 결과 확진 판정을 받고 자택에서 치료를 받던 중 음주상태서 병원을 찾아 "내가 왜 확진자냐, 검사가 잘못됐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를 감염병 전담병원으로 옮긴 상태며, 치료 후 정확한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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