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상철 전북교육감출마예정자가 주4일제 학교 도입을 통해 교실 수업위주의 현행 학교교육시스템을 바꾸겠다고 밝혔다. 차상철 출마예정자는 21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 교실 수업 위주의 학교 교육시스템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과 창의적 인재로의 성장에 적합하지 않다”며 “4차산업혁명시대를 대비하는 미래지향적 학교 교육 재구조화를 통해 교육생태계의 대전환을 이끌어 내겠다”고 주장했다.
차 출마예정자가 제시한 '주4일제 학교'는 학교 내 교과수업은 4일만 진행하고 하루는 자기 주도적 체험학습이나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학교 밖에서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차 출마 예정자는 주4일제 학교 도입 효과로 체험 중심의 진로 교육 내실화와 생태환경교육으로 전 지구적인 기후 위기 극복, 지성과 감성 및 신체를 조화롭게 발달시키는 전인교육, 지역공동체의 지속가능한 발전 등을 제시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한 구체적 실현방안으로 중고등학교 혁신학교를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시범학교를 선정하고 예산지원과 학습바우처제도를 도입해 주4일제 학교의 성공적인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는 구상을 제시했다. 차 출마예정자는 “주4일제 학교를 위해 진로 체험 및 생태체험시설을 확대하고 학생진로교육원 신설과 지역교육지원청을 학교지원센터로 확대 개편하겠다”며 “학교교육과정의 자율권을 확보하기 위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와 법령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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