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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머리 깨끗이 감아도 비듬, 두피지루성피부염증상 의심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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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머리 깨끗이 감아도 비듬, 두피지루성피부염증상 의심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17 18: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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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 속에서 심한 건조함에 머리비듬증상과 함께 두피가려움증상이 계속해서 반복되고 심해진다면 두피지루성피부염증상을 의심해 볼 수 있다.

날씨와 환경변화에 많은 영향을 받은 피부에는 다양한 증상들이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물론 기존의 증상이 심해질 가능성도 높아진다. 피부질환은 날씨와 환경변화에 예민하며 이 밖에 불규칙한 식습관생활과 스트레스, 유전적인 요인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

추운 겨울 날씨가 직접적인 영향이 되어 여드름같은 피부 트러블이나 홍조, 가려움증이 나타나기도 하지만 이러한 원인들이 피부에 직접적으로 자극을 주지 않고 체내 ‘열 순환’에 영향을 주기도 한다. 이 경우에는 얼굴지루성피부염처럼 만성 피부질환이 나타나거나 악화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피부질환은 체내 열대사장애로 인해 피지선이 자극을 받아 발생할 수 있다. 열대사장애(열순환장애)가 나타나게 된 이유는 다양하다. 날씨는 물론 불규칙한 식습관 생활이나 갑작스럽게 바뀐 환경, 심리적 요인 등이 대표적이다.

머리가려움증상과 함께 비듬과 각질이 심하고 머리카락이 많이 빠지거나 두피 뾰루지나 두피 빨개짐 그리고 상열감 등이 나타난다면 지루성피부염을 의심하고 열대사장애 해소를 위한 관리에 임하는 것이 좋다. 관련 치료한약 등으로 몸속에 뭉쳐있는 열을 식혀주고 순환되도록 해야 하는데, 개인의 체질과 증상을 분류한 후 그에 맞는 처방이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머리 가려움이 심해지고 있다면 염증이 다른 부위로까지 퍼지기 전에 정확한 진단을 받고 지루성피부염 여부를 확인한 후 치료에 임해야 한다. 방치한다면 개인에 따라 심한 경우 지루성탈모 등 회복하기 어려운 피해를 입을 수 있기에 보다 적극적인 대처가 요구된다.

글: 경희샘한의원 구재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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