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성을 살려 대선에서 실질적 역할 할 것
정운천 의원(국민의힘, 비례)은 16일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농어업상생발전위원장에 선임됐다. 정 위원장은 재선의원으로 당 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과 전북도당위원장을 맡아 국민의힘의 국민통합을 통한 서진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정운천 의원은 이번 중앙 선대위 인사에 대해 “소멸 위기에 놓인 농어촌 문제의 해법을 찾아 다음 정부 농정개혁의 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신임 위원장으로서 포부를 밝혔다.
당 관계자에 의하면, 현재 정 의원은 당내 국민통합위원장을 맡고 있기 때문에 중앙선대위에서도 비슷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했었다고 한다.
그러나 최근 외부 인재 영입으로 외부인사들의 공간을 만들어 주기 위해 국민통합분야가 아닌 정 의원의 전문성을 살리고 대선에서 실질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농어업 분야의 책임자가 되는 게 더 낫다는 중론에 따라 전문분야의 위원장으로 선회한 것으로 전해졌다.
정 의원은 보수당 정치인으로서 2010년 전북도지사 출마 후 2016년 20대 총선 전주지역에서 30년만에 보수당 첫 국회의원이 돼 전국적으로 유명세를 탔다.
이후 정 의원은 최고위윈이 지내면서 당내 탄탄한 지지기반을 갖게 됐으며, 지난 21대 총선에선 비례대표로 나와 장관출신 재선의원이 돼 더욱 탄력을 받고 있다.
정 의원은 농식품 바우처, 농식품 유통, 취약계층 농식품 관련 사업 등 농어업분야 에 탁월한 의정 업적을 쌓고 있으며, 6년 연속 예결위 위원으로서 전북지역 국가예산확보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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