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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앞니 임플란트, 체계적 시스템 갖춘 치과 선택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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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앞니 임플란트, 체계적 시스템 갖춘 치과 선택이 중요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16 14: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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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서울더리본치과 박준선 대표원장
수원 서울더리본치과 박준선 대표원장

치아는 음식물을 씹어서 우리 몸이 필요한 영양소를 섭취하는 데 도움을 준다. 얼굴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게 해주고, 정확한 발음을 낼 수 있도록 돕는 것도 치아의 역할이다.

이러한 치아는 사고, 노화 등으로 인해 한 번 손상되거나 탈락되면 자연 회복이 어렵다. 따라서 꼼꼼한 양치질과 스케일링 등 평소 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이가 시리거나 통증이 있다면 미루지 말고 치과를 방문해 검진을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치아는 위치에 따라 기능을 맡고 있다. 어금니는 음식물을 씹고 저작하는 일에서 중요하다. 앞니는 심미적인 면이나 발음에 있어서 큰 영향을 미친다. 따라서 앞니가 상실되거나 파손되면 외양과 기능 모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앞니 상실을 보완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브릿지, 임플란트 등이 있다. 앞니가 하나만 손실되었거나 치열이 고르지 않다면 브릿지를 활용할 수 있다. 브릿지는 양 옆의 치아를 다듬어 다리처럼 연결하는 방법이다. 비용이 임플란트보다 합리적이고 쉽게 시술할 수 있지만, 치아 일부를 삭제해야 한다는 부담이 있다.

반면 임플란트는 치아의 결손된 위치에 인공 치근에 해당하는 식립체를 심은 후 중간기둥인 지대주 및 크라운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이다. 과거 주로 사용하던 틀니에 비해 고정력이 강하고 저작력이 우수하며, 자연치아와 비슷해 심미성에서도 만족도가 높다.

단 치조골의 양이나 높이, 폭 등이 임플란트 식립에 부족하거나 적합하지 않다면 뼈이식수술을 통해 잇몸뼈를 보강해야 한다.

치아 사이의 거리가 좁은 경우에도 잇몸뼈 사용이 어려울 수 있다. 이때는 얇은 일체형 앞니 임플란트를 활용하게 되는데, 이는 지대주 각도와 길이에 제한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수술 시 각도나 길이를 맞추지 못하면 심미성이 떨어질 수 있어서다.

때문에 앞니에 일체형 임플란트를 사용하려면 임상경험이 충부하고 숙련된 기술을 가진 의료진에게 처방을 받는 것이 좋다.

앞니 임플란트는 문제가 생긴 후 빠른 시일 안에 치료를 받아야 한다. 치아가 소실되면 잇몸이 위축되면서 치조골이 흡수되는데, 앞니는 뼈의 상태가 다른 치아에 비해 더 얇아서 흡수 속도가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이다.

또한 자연치아의 기능성과 심미성을 효과적으로 회복하기 위해서 보철의 모양, 색조, 투명감 등을 충분히 고려한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 부작용이나 재수술을 방지하기 위해 개인마다 다른 잇몸뼈 상태, 구강구조 등의 기능적인 부분을 확인한 후 체계적인 시술 계획을 수립하는 것도 중요하다.

병원 선택 시에도 정밀검사가 가능한 최신 장비를 보유하고 있는지, 수술 전 상담부터 사후 관리까지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병원인지 체크하는 것이 좋다.

임플란트는 시술 후 제대로 된 관리가 이뤄지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므로 올바른 양치질과 치실, 치간 칫솔 사용 등 치아 관리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정기적인 치과 검진도 필요하다.

도움말 : 수원 서울더리본치과 박준선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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