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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전북교육감출마예정자, 환경교육활성화와 탄소중립 교육정책 강화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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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전북교육감출마예정자, 환경교육활성화와 탄소중립 교육정책 강화 제안
  • 김영무 기자
  • 승인 2021.12.15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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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항근 전북교육감 출마예정자가 도내 유·초·중고학생들의 환경교육 활성화와 숲속학교 조성 및 태양광 설치 등 2050년 탄소중립 교육정책 강화를 제안하고 나섰다. 이항근 교육감출마예정자는 15일 전북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기후위기로 인해 인류문명이 심각한 위험에 놓여있다며 자라나는 미래세대인 전북 학생들에게 환경교육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학교숲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숲속 학교 프로젝트, 학교옥상에 태양광 패널 설치하는 솔라스쿨 프로젝트 등 학교에서부터 2050년 탄소 중립을 실현에 앞장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지난해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기후위기 환경재난시대 학교환경교육을 위한 시도교육감 비상선언’을 하고 올해 9월 교육부·환경부장관과 함께 ‘2021 환경공동선언’을 했으나 아직 학교환경교육은 걸음마 수준에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최근 교육자치연구소가 실시한 전북 초·중·고 교사 122명에 대한 설문조사 결과, 기후위기시대 환경교육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88.5%(108명)가 매우 필요하다고 답변했고 또 초중고 학생 응답자 698명 중 94%(656명)가 그렇다고 응답했다고 언급했다.

이 출마예정자는 교사의 77%, 학생의 76.2%가 환경 수업을 하거나 받았다고 응답하고 있으나 체계적으로 진행되지 않는 것이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전북교육청 소속 환경교사가 2명뿐이고, 환경교육은 교사 개인의 관심과 역량에 맡겨지고 있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이 출마예정자는 ▲전북교육청의 환경교육교재 개발, 학교단위 실천 프로그램 보급 ▲환경교육 유초중고 교사연구회 40개(200명) 양성 및 성과 발표회를 통한 확산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환경교육 활성화방안을 제시했다. 또한 2050년 탄소 중립 실현을 위한 정책도 검토해야 한다며 학교숲을 획기적으로 강화하는 ‘숲속 학교(School in a Garden)’ 프로젝트를 추진해 인성교육과 탄소중립을 함께 실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출마예정자는 “우리 학생들이 환경교육을 통해 생태시민성을 갖춘 민주시민으로 성장하고 숲으로 둘러싸인 학교에서 재생에너지로 생활하는 것이 미래학교의 모습”이라며 전북 교육이 앞장서서 미래로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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