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코로나19 방역활동에 시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나섰다.
시는 14일 코로나19 확산방지와 지역사회 감염차단, 시민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기 위해 5만 세대에 대시민 호소문을 발송했다.
호소문에는 전국적으로 많은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어 시민들의 철저한 개인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유진섭 시장은 호소문을 통해 “11월 1일 코로나19 단계적 일상회복 조치 이후 확진자가 급증하면서 12월 9일 전국 기준 하루 확진자가 7000명이 넘어섰다”며 “정읍시도 안전하다고만 할 수 없는 실정”이라고 전했다.
이어 “전파속도가 빠른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발생으로 위기가 더욱 가중되어 최악의 상황이 닥칠 수도 있는 엄중한 상황”이라며 “타 지역 방문자제와 연말연시 대규모 행사나 사적모임을 최대한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또한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를 생활화하고, 발열과 기침 등 몸에 증상이 있으면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진단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특히, 60세 이상 어르신들은 2차 접종 후 3개월 후부터 예약 없이 추가접종이 가능한 만큼 조속히 접종해 줄 것과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시민들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호소했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를 겪어온 지난 2년은 모두에게 정말 힘든 시간이었다”며 “그동안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에 협조에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유진섭 시장은 “우리에게는 바이러스보다 더 강한 의지와 희망이 있다”며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다 함께 온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힘을 다시한번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