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경제통상진흥원(원장 이현웅, 이하 경진원)은 전북삼락로컬마켓과 늘미곡 두 곳에 무인공유함(이하 공유함)을 추가로 설치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11월말 남원, 군산, 전주, 완주 4곳에 6개의 공유함이 설치된 이후 추가로 진행된 것.
공유함은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공유문화에 활력을 불어넣고 안전한 거래와 지속적인 홍보를 위해 공유경제 전문활동가 동아리에서 거래 시간과 장소를 맞춰야 하는 불편함을 해소하며 공유거점의 역할을 원활하게 하기 위한 실험을 위해 제작 설치한 것이다.
혁신도시 중심에 위치한 전북삼락로컬마켓은 방문하는 소비자와 다양한 실험을 하고자 공유함 설치 기획을 함께 했다.
전북삼락로컬마켓에서 사용되는 장바구니와 용기를 공유해 쓰레기를 줄이는 실험에 무인공유함의 역할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늘미곡은 전북 최초의 제로웨이스트 가게로 곡물을 포장없이 소분판매하며 플라스틱을 적게 사용하도록 친환경 제품을 판매하는 곳으로 환경에 높은 관심을 가진 소비자들에게 공유경제를 알리는 기회가 될 것이다.
(재)완주공공급식지원센터 박봉산 센터장은“무인공유함이 전북삼락로컬마켓을 이용하는 소비자들에게 공유경제를 알리는 홍보매체가 되면서 삼락로컬마켓과 공유경제를 다양하게 시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경진원과 전북 공유경제 확산을 위해 함께하겠다고 했다.
한편, 무인공유함은 전라북도 공유경제 ‘가치앗이’에 접속해 이용할 수 있으며, 도민 누구나 무료 또는 저렴한 비용으로 이용이 가능하다.(문의 711-2076, 포털에 가치앗이‘무인공유함’검색) 김명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