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용흥초, 삼호저축은행 오거리, 완주군 삼례나들목로 3개소 설치
보행자뿐만 아니라 200미터 전방의 차량 감지...카메라가 동시 작동
보행자뿐만 아니라 200미터 전방의 차량 감지...카메라가 동시 작동
인공지능을 활용해 위험을 사전에 방지하는 교통안전 시스템이 도내에 구축됐다.
전북도는 9일 ‘노인 보행자 및 도로교통 안전을 위한 인공지능 교통안전 시스템 실증 기술개발’ 사업을 전주시 용흥초등학교(삼천천변1길), 전주시 삼호저축은행 오거리(현무3길), 완주군 하리버스정류장 인근(삼례나들목로) 등 3개소에서 시범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주관기관인 ㈜리퓨터와 참여기관인 한국건설기술원구원, ㈜에치이브레인이 인공지능 카메라가 보행자 및 특정지점에 진입하는 차량을 감지해 보행자에게 충돌위험을 피하도록 안전 메시지를 제공하는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 시스템은 주·야간 감지가 가능하도록 일반 CCTV와 열화상 카메라를 융합하여 인공지능 알고리즘에 의해 보행자뿐만 아니라 200미터 전방의 차량을 감지할 수 있도록 레이다 센서가 장착된 카메라가 동시에 작동한다.
라태일 도 안전정책관은 “현재 설치·운영중인 시스템은 마을 주민과 전문가가 참여하는 ‘리빙랩’을 통해 실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해 효율적인 수요자 맞춤형 시스템으로 지속 보완·개발될 예정”이라며“앞으로 연구가 계획대로 추진된다면 교통사고 다발지역의 사고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게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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