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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농가 철저한 ‘차단방역’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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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축산농가 철저한 ‘차단방역’ 당부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12.07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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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이하 낮은 온도 시 소독효과 감소…희석 배율 고농도 맞춰야

정읍시가 축산농가에서 쉽게 활용할 수 있는 소독요령을 소개하며 철저한 차단방역을 당부했다.
  
농업기술센터에 따르면 최근 나주와 음성 등 철새 도래지에서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했고,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감염사례도 늘고 있어 축산농가의 자율방역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다. 
  
특히, 축사의 외부구역과 내부구역을 나누는 방역구역은 교차오염 방지를 위해 명확하게 구분해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방역구역은 가축 질병 원인체 등 잠재적인 오염원이 들어오지 못하게 관리하는 곳이다. 축사와 관리사무실, 사료창고 등을 방역구역으로 관리한다.
  
청색 테이프나 페인트로 외부와 내부를 간단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방역라인 경계선을 그려주는 것이 좋다. 
  
축사 입구 또는 전실에 판자 또는 의자와 장화 소독조를 배치해 장화 교체구역을 마련해 두면 출입자가 명확하게 방역구역으로 인식할 수 있다.
  
방역구역 안에서는 신발을 갈아 신을 때 외부 신발과 내부 전용장화가 서로 섞이지 않도록 각각의 위치를 정해둬야 한다.
  
축사 안으로 들어갈 경우 내부 전용장화로 갈아 신고, 장화 소독조에 장화를 담가 소독을 한 뒤에 축사로 들어가도록 한다. 장화 소독조는 발등까지 푹 잠길 수 있는 높이로 소독약을 맞춰 놓는다.
  
장화에 묻은 흙과 분변 등의 유기물을 세척한 뒤 소독조를 사용하면 소독효과가 높아진다. 
  
사용하는 소독약은 정해진 희석 배율에 따라 만들어야 하며, 겨울철 추위로 소독효과가 감소하지 않도록 관리한다.
  
소독제를 희석할 때는 자주 사용하는 희석 배율을 적어놓거나 계량컵에 표시해 놓으면 편리하다. 계량컵에 필요한 소독제 원액의 양을 표시해 두면 필요할 때마다 바로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겨울철 4℃ 이하의 낮은 온도에서는 소독효과가 감소하므로 희석 배율을 고농도(유기물 조건)로 맞춰 사용한다. 
  
또한 장화 소독조가 얼지 않게 소독조의 위치를 출입구 안쪽으로 이동하거나 열선 등의 보온장치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곽재욱 축산과장은 “고병원성 AI, 구제역, ASF 등 가축전염병 차단방역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축산농가에서도 자율방역 실천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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