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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시민투자 모집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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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 시민투자 모집 본격화
  • 김종준 기자
  • 승인 2021.12.02 14: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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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체사업비 1,267억원 중 80%인 1,014억원 시민참여
- 재생에너지 발전수익 시민과 공유 ‘에너지 자립’ 실현

새만금육상태양광 2구역 발전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12월 상업운전을 앞두고 발전수익 공유를 위한 본격적인 시민펀드 모집에 들어간다.

 

이 사업은 군산시가 출자해 설립된 군산시민발전()와 한국서부발전()가 참여해 내초동 새만금 공유수면 1.2부지에 99MW급 태양광 발전소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사업이 완료되면 연간 12MWh에 달하는 발전량에 발전수익만도 190억원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총사업비 1,267억원 중 80%에 이르는 1,014억원을 시민참여 방식 등으로 안정적인 재무 모델을 확정해 5년 만기 투자상품을 단계별로 나누어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현재 군산시와 군산시민발전()는 발전사업지 반경 1km이내 인근 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위해 에너지관리공단 정책자금 45억원을 비롯, 507천만원을 확보했다.

 

해당 재원은 지난 8월 설립된 인근 지역 주민지원사업을 위해 설립된 마을기업을 통해 소룡동, 오식도동, 내초동, 옥서면 등의 취약계층 700여명에게 지원할 방침이다.

 

이에 시는 주민지원사업 대상지인 자생단체들을 대상으로 지난 1, 2일 양일간 설명회를 갖고 지원사업 안내문을 우편 발송하는 등 본격적인 신청 접수에 들어갔다.

 

지원사업 대상자는 개인정보 수집 동의서, 신분증, 본인 명의의 통장 사본을 첨부해 마을기업인 유한책임회사 군산주민태양광에 우편 접수하거나 소룡동·옥서면사무소에 접수하면 된다.

 

군산시 전체 시민들을 대상으로 이어지는 2차 시민펀드 모집은 1인당 500만원에서 2천만원까지 공모펀드 형태로 내년 1월 중순 이후부터 모집할 예정이다.

 

만기 후에는 재무안정성 등 시민펀드 성과 분석 후 추가로 시민 투자자를 단계별로 모집해 나갈 계획이다.

 

서지만 군산시민발전()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전체사업비 중 80%가 주민참여로 이뤄져 발전수익을 시민과 함께 공유하는 지자체 주도 주민참여형 발전사업이다본격적인 시민펀드 모집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해 에너지 자립도시를 함께 만들어 가는 재생에너지 사업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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