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종편집 : 2024-03-29 09:21 (금)
(칼럼)3세대 인공관절, 치환 전 내 무릎에 맞는 해부학적 구조 파악해야
상태바
(칼럼)3세대 인공관절, 치환 전 내 무릎에 맞는 해부학적 구조 파악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2.02 14:2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노화로 인한 대표적인 증상 중 하나는 ‘퇴행성 관절염’이다. 특히 무릎에 나타나는 관절염 증상은 걷거나 달리는 등의 생활 필수 움직임조차 어렵게 만든다.

연골의 손상으로 무릎의 뼈끼리 맞닿아 염증, 통증 등이 생기게 되는데 걷거나 계단을 내려갈 때만 나타나는 가벼운 초기 증상과는 달리 말기에는 다리 변형까지 이뤄질 수 있어 주의를 요한다.

특히 무릎은 추운 날씨에 약해지기 쉬운 만큼 무릎 앞쪽으로 시큰거리거나 짜릿한 통증이 발생하고 뻣뻣하게 굳어 무릎이 잘 펴지지 않는 느낌이 든다면 빠르게 병원에 방문해 치료를 받을 수 있어야 한다.

대표적인 치료 방법인 ‘인공관절 수술’은 닳은 관절 대신 인공관절로 치환하는 수술로, 근본적인 원인을 개선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많은 사람들이 치료를 위해 택하지만 수술 시 가장 중요한 것은 ‘얼마나 내 무릎과 맞는지’를 고려하는 것이다.

3세대 디자인 인공관절은 수술 방법 중 세분화된 인공관절 디자인으로 내 몸에 맞는 관절 선택이 가능한 방법으로 활용되고 있다. 무릎의 해부학적 구조를 반영해 환자 개개인의 관절 크기, 각도, 모양 등을 고려하여 적용되며 3D 프린터를 통한 시뮬레이션을 접목하면 더욱 정확한 절삭 부위 확인이 가능하다.

수술 시간 단축, 출혈 위험 감소 등의 장점이 있는 치료 방법이지만 다른 수술과 같이 수술 전후 꼼꼼히 체크하는 것은 필수다. 수술 전에는 의료진과의 충분한 상담을 통해 수술 방법을 결정해야 하며, 이후에는 무릎에 부담이 가는 운동은 피하고, 재활운동, 근력강화 운동을 통해 무릎 상태를 체크할 것을 권장한다.

글: 연세사랑병원 고용곤 병원장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
이슈포토
  • 청년 김대중의 정신을 이어가는 한동훈
  • 신천지예수교 전주교회-전북혈액원, 생명나눔업무 협약식
  • 남경호 목사, 개신교 청년 위한 신앙 어록집 ‘영감톡’ 출간
  • 우진미술기행 '빅토르 바자렐리'·'미셸 들라크루아'
  • '여유 슬림컷' 판매량 급증! 남성 건강 시장에서 돌풍
  • 옥천문화연구원, 순창군 금과면 일대 ‘지역미래유산답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