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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지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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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 과수화상병 사전방제 지도 총력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12.02 00: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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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농업기술센터가 사과와 배에 치명적인 피해를 주는 화상병(火傷病) 예방을 위한 사전방제 지도에 나서고 있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성 병으로 잎··가지·줄기·과실 등이 검게 마르고 마치 불에 타서 화상을 입은 것처럼 변하게 되는 증상이다.

초기증상으로는 물에 젖은 듯한 수침상을 보이며, 심해지면 감염된 조직은 불에 탄 것처럼 짙은 갈색에서 검은색() 또는 붉은색(사과)으로 괴사하는 특징을 지닌다.

특별한 치료 방법이 없고 병든 나무를 제거해야 하는 병으로 식물방역법에 의거 국가에서 관리하는 금지 병으로 지정하고 있다.

화상병이 발생하면 반경 100m 이내의 기주식물은 모두 뿌리까지 굴취해 땅속에 매몰하는 방법으로 폐기해야 한다. 발병된 폐기 과원은 3년간 사과, 배 식재를 금지하도록 규정되어있다.

이에 따라 농업기술센터는 116ha의 사과, 배 재배 농가를 중심으로 사전방제를 위한 방역수칙 준수와 과원 관리요령 지도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효과적인 방제를 위해 배는 꽃눈이 트기(꽃눈 발아) 직전, 사과는 새로운 가지가 나오기 전에 등록 약제를 뿌려야 한다.

약제를 뿌린 뒤 발생하는 과수 피해 예방을 위해서는 반드시 제때 방제하고 약제에 표시된 표준 희석배수와 농약 안전 사용법을 확인한다.

석회유황합제와 보르도액 등 다른 약제를 혼합해서 사용하면 약제로 인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혼용하면 안 된다.

또한 전정가위나 톱 등으로 감염될 수 있으므로 과원을 출입할 때마다 작업도구를 70% 알코올이나 락스 20배 희석액에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과수화상병이 발생하면 농가와 지역에 큰 피해를 초래한다과수화상병 의심 주 발생 시 1833-8572 또는 농업기술센터 자원개발과 과수팀(539-6321~3)으로 즉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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