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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50 탄소중립 실현’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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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시 ‘2050 탄소중립 실현’ 협력
  • 김진엽 기자
  • 승인 2021.12.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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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상(주)-한국기후변화연구원과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 협약 체결

정읍시와 대상(),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이 정읍시 2050 탄소중립(온실가스의 배출량과 흡수량을 같게 하는 것) 달성과 온실가스 감축을 위해 적극 협력키로 했다.

정읍시와 대상()(이하 대상),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지난달 17일 중장기적 정읍시 탄소중립 달성과 농업분야 저탄소화를 통한 자체 경쟁력 강화와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대상이 기존 사회공헌사업을 세 기관과 연계해 탄소배출권 확보가 가능한 사업으로 전환한다는 취지에 따라 마련됐다.

유진섭 시장과 임정배 대상 대표이사, 김상원 한국기후변화연구원장은 이날 농업분야 온실가스 감축을 통한 사회공헌사업 업무협약에 서명하고 탄소배출권(KOC) 수익 재기부 사업 등 온실가스 감축과 에너지복지 실현을 위해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협약에 따라 세 기관은 사업방향과 발전방안 등을 담당할 실무협의체를 구성·운영, 사업 추진의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대상은 2억원을 들여 시설원예 농가 2개소에 에너지절감 시설인 공기 열 히트펌프를 지원한. 공기 열 히트펌프는 공기 열과 미활용 에너지자원을 실용 가능한 에너지로 변환시켜주는 친환경 열 생산 시스템을 말한다.

화석 연료의 연소과정이 불필요해 화재나 폭발 등의 안전사고 위험이나 오염발생 요인이 없다는 장점이 있다.

대상은 이러한 장점에 주목, 절감되는 온실가스를 탄소배출권으로 확보하고 확보된 배출권은 향후 농촌 정주여건 향상을 위한 사업비로 활용한다는 전략이다.

시는 보조사업 대상농가의 관리감독과 외부사업 등록을 위해 제반사항을 적극적 지원할 계획이다.

한국기후변화연구원은 대상농가의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적합성 검토와 외부사업 등록을 위한 행정절차를 지원하게 된다.

유진섭 시장은 지구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화는 농업에 있어 큰 위험요인이라며 오늘 협약을 계기로 친환경 자재 보급과 농업인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 유도 등 농업분야 온실가스 배출 감축을 위한 행정적 제도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상은 올해로 창립 65주년(창립일 111)을 맞은 국내 대표기업이다. 특히, 창업주인 임대홍(1920~2016)은 정읍(상평동) 출신으로 1956년 대상의 전신인 동아화성공업주식회사를 설립, 국산 조미료 1호 미원을 출시한 조미료의 아버지로 불린다.

그는 고향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정읍사공원 조성과 정읍실내체육관 건립에 기여하는 등 고향발전에 헌신한 공로로 11월 이달의 인물로 선정된 바 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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