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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1차 MZ세대 전문가 4명 영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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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후보, 1차 MZ세대 전문가 4명 영입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2.01 15:2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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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회의 장 넓히고, 활력 넘치는 사회를...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1일 오전 중앙당사에서 국가인재 1차 MZ세대 전문가 영입을 발표하고, 기회의 장을 넓히고, 활력이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한다고 인사했다.

이날 이 후보 직속 당 선대위 국가인재위원회는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1호 국가인재'로 아주대 소프트웨어학과에 재학 중인 김윤기 씨, 김윤이 뉴로어소시에이츠 대표, 뇌과학자 송민령 씨, 최예림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 등 인재 4명을 영입했다.

선대위는 전날 30대 워킹맘 군사전문가인 조동연 서경대 군사학과 교수를 당 공동상임선대위원장으로 영입하기도 했다. 

이재명 후보는 이 자리에서“제가 최근에 청년들 관련해서 제 자신이 생각을 바꾼 것이 있다”며, 진솔하게 말문을 열었다. 그는“저는 나름대로 누구보다도, 어떤 정치인보다도 청년들과 가까이 지내려 노력했고, 많이 듣고 있고, 그들의 애환을 많이 이해한다고 생각했는데 어느 순간, 갑자기 아니라는 것을 깨달았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역시 나도 꼰대구나. 처한 상황이 다르다 보니 나름대로 최선을 다했다고 해도 그들 입장에선 공감 못하는 부분이 많았던 것 같다”고 했다.

그러면서 “세대 간의 간극을 줄이려는 노력은 끊임 없이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피력했다. 

이 후보는 기회부족과 경쟁상황을 설명하면서 “작은 둥지 안에서 누가 둥지 밖으로 떨어질 것이냐”도 중요하지만, “왜 둥지가 작아졌을지에 대해 고민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기성세대에 대한 생각을 갖게 했다. 

그러면서“공정성을 회복하고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것을 통해서 기회의 장을 넓히고 청년들에게 기회가 많이 주어지는 활력 넘치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라 강조했다. 

이 후보는“청년들의 문제인데도 기성세대가 결정하고 있다”며 우리 사회의 기득권 중심에 대한 설명을 하면서“여러 군데서 의견을 듣는데, 청년들이 정책을 내고 집행할 수 있는 구조가 현재는 거의 없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여러분들도 실제로 어떻게 결정에 참여하고 나설 수 있는지 고민해 보면 좋겠다”며, “여러 아이디어들이 있지만, 그것을 포함해서 같이 방법을 찾아보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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