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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전주맛배기에 관광객 발길 줄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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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마을 전주맛배기에 관광객 발길 줄이어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1.30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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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한옥마을에 둥지를 튼 전주식품홍보관인 전주맛배기에 시민과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면서 지역 식품업체의 시장 진출 길을 열어주고 있다.

전주시는 한옥마을 내 경기전 근처에 지난 9월29일 문을 연 전주맛배기에 현재까지 1600명의 방문객이 다녀갔다고 30일 밝혔다.

전주맛배기는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만든 가공식품을 홍보하는 전시공간으로 전주미나리빵, 전주미나리주, 미나리만두, 복숭아식혜, 복숭아복덩이떡, 전주모주초콜릿, 전주비빔면, 도라지수제카라멜, 전주수제맥주, 검은콩미숫가루 스틱 등 15개 기업이 생산한 38개 가공식품이 월별·주제별로 다양하게 전시되고 있다.

특히 전주맛배기에서는 전주에서 생산한 다양한 가공식품들에 대한 무료 시식·시음행사도 진행돼 전주의 다양한 맛을 체험하거나 가공식품의 특색있는 변신을 만나볼 수 있는 장소로 손꼽히고 있다.

또한 전주맛배기를 찾는 방문객이 늘면서 지역 식품가공업체들의 홍보 및 매출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전주맛배기에 전시된 제품 대다수가 최근 신규 개발돼 충분한 홍보가 이뤄지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미나리빵 등 빵류는 단체주문량이 많아져 월 매출액이 100만 원 정도, 만두는 60만 원 정도 매출이 향상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주 미나리 막걸리의 경우에도 최근 신규 거래처가 3~4곳이 발굴되는 등 점차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시는 (재)전주농생명소재연구원 및 지역소재 식품기업과 협업을 통해 미나리 누룽지 초콜릿과 초콩나무 등 다양한 제품개발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영세소상인 중심의 식품기업의 애로를 감안해 이들 상품의 디자인, 포장, 마케팅 등 상품의 고급화 및 판로를 위한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시에 시는 오는 12월부터는 해당기업 대표들과 함께 전주식품홍보관인 전주맛배기에서 직접 라이브커머스를 운영하는 한편, 미나리캐릭터·리플렛·홍보영상 제작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품홍보를 지원하기로 했다.

황권주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증가할 관광수요에 대비하고 꾸준히 사랑받는 여행지로서 지역특산물을 활용한 관광상품으로 위로가 되고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도록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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