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직장운동경기부 육상팀이 지난 8월부터 시민들의 체력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재능기부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군산시청 육상팀 지도자와 선수들은 운동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직접 지도하며 부상방지 스트레칭, 순발력 향상 프로그램, 육상 기초훈련 등 엘리트 선수들의 훈련 방법과 운동스킬을 전수하고 있다.
그동안 300여명의 참여자들은 군산체력인증센터를 방문해 사전 개인별 체력진단을 실시한 뒤 맞춤형 운동처방을 제공받았다.
또한 육상팀과 군산체력인증센터는 참여자들과 함께 환경보호캠페인 일환으로 매회 프로그램 종료 후 플로깅(쓰레기줍기와 걷기의 합성어)을 통해 몸과 마음을 모두 힐링하는 뜻깊은 시간을 만들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박 모씨는 “코로나19로 체육활동이 제한적이라 많이 답답했는데 군산시청 육상팀 선수들이 하는 훈련법을 직접 지도도 받고 운동을 하니 효과도 좋다. 앞으로도 시민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재능기부 활동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서채원 군산시청 육상팀 감독은 “코로나19로 체육활동 감소에 조금이나마 활력과 사회공헌으로 시민들의 건강과 체력증진에 도움이 되어 매우 기쁘다”며 “내년에도 각종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이룰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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