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26일부터 3박 4일 간‘매타버스’를 타고 주말 내내 광주·전남을 방문한다.
이 후보는 주말을 이용해 'PK(부산·울산·경남)'와 충청에 이어 세 번째 매타버스 지역순회에 나선다. 이번 주말은 민주당의 지지세가 강한 광주 전남을 찾아 '호남 민심'탐방에 나선다.
정치권은 대선을 100여일 앞두고, 최근 이 후보의 지지율이 박스권에 있어 확실한 텃밭에서 지지율을 끌어올리려는 의도로 보인다. 특히, 타 지역은 2박3일인데 이곳은 하루 더 시간은 내 3박4일인 점이 돋보인다.
이 후보는 첫날인 26일 목포 동부시장 방문을 시작으로 이후 전남 신안군의 응급의료 전용헬기(닥터헬기) 계류장을 찾아 국민반상회 일정을 가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호남 방문엔 김혜경 여사가 동행해 24일 여수 특성화고 故홍정운 군 49제에 참석해 유족을 위로할 예정이어서 타 후보와의 차별화 전략을 편다.
둘째날인 27일은 전남 장흥 토요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만나고, 다음은 강진을 찾아 농민들과 국민반상회를 갖는다. 이어 여수와 순천으로 이동해 여수 지역 관광명소인 '낭만포차' 거리 등을 걸으며 젊은 시민들과 만날 계획이다.
28일과 29일은 광주 지역에서 있으며, 광주 모 교회 예배를 비롯해 송정 5일장을 들러 광주시민들과 스키십을 가진다. 또한,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광주 대전환 선대위' 출범식을 진행한다.
또한, 오후엔 나주 빛가람혁신도시 주민들과 타운홀미팅을 통해 만날 예정이다. 29일 오전엔 광주에서 전국민 선대위 회의를 진행한 뒤 조선대를 찾아 광주 대학생들과 만나고, 마지막 일정으로 전남 영광 터미널시장을 방문한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