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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능 후 라식‧라섹 받는 수험생 늘어…내게 맞는 수술 방법 찾아야 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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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수능 후 라식‧라섹 받는 수험생 늘어…내게 맞는 수술 방법 찾아야 안전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25 14: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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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부평성모안과 녹내장파트 권준기 원장.
인천부평성모안과 녹내장파트 권준기 원장.

수능이 끝난 수험생들이 자기 관리에 시간을 투자하면서 시력교정술과 치아교정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불편한 안경을 착용해왔던 수험생들은 단연 시력교정술부터 고민할 것이다. 실제로 라식라섹 수술을 진행하는 안과에서는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무료검사 및 라식수술 비용 할인 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대중적인 시력교정 수술로는 라식과 라섹이 있다. 컴퓨터에 입력된 도수만큼 각막을 엑시머레이저로 깎아 근시, 원시,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교정해 주는 방식으로 수술 시간은 10~20분 정도 소요된다.

라식은 각막에 얇은 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드러난 각막을 레이저로 깎아 절편을 다시 원위치에 덮어주며 라섹은 각막 상피만을 벗겨낸 뒤 아래 각막 조직을 레이저로 깎아내고 그 위에 렌즈를 덮어 각막상피를 재생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는 차이점이 있다.

라식 수술은 수술 당일에도 큰 불편이 없고 시력 회복도 빠르지만 심한 외부 충격을 받으면 각막절편이 다시 밀릴 수 있다. 반면 라섹 수술은 회복되고 나면 본인의 원래 각막 상태와 같아져 외부 충격에 강하고 안전성도 상대적으로 높지만 시력 회복이 다소 느리고 각막상피가 재생되는 수술 후 3일 정도의 기간 동안 통증과 이물감이 있을 수 있다.

특히 컨투라라식, 라섹은 근시와 난시, 각막 모양 이상 등을 모두 교정하여 수술 후 상의 왜곡이나 야간 빛번짐 등을 최소화한 시술로 수술 후 만족도가 높다.

라식과 라섹 중 자신에게 맞는 시력교정술을 찾기 위해서는 개인 시력, 각막 두께, 동공 크기, 등 통증에 대한 민감도 등 다양한 요인을 고려할 필요가 있는데 라식, 라섹수술 모두 불가능한 경우가 있다. 각막이 매우 얇아 레이저 각막 절삭이 어렵거나 심한 안구건조증 환자, 수술 후 합병증 및 부작용 발생이 우려되는 초고도근시 환자들이 그 대상이다.

이 경우 눈에 시력교정용 렌즈를 삽입하는 안내렌즈삽입술을 고려해볼 수 있다. 렌즈삽입술은 레이저로 각막조직을 깍아 시력을 교정하는 라식‧라섹과 달리 각막 손상 없이 수술이 가능하고 라식 후 발생할 수 있는 각막절편의 이탈이나 각막 혼탁, 근시퇴행 등의 부작용 발생 가능성이 적어 수험생뿐 아니라 스포츠 및 레저 활동을 즐기는 현대인에게도 적합한 수술 방법이 될 수 있다.

성공적인 시력교정수술을 위해서는 기본적인 안과 검사와 수술 가능 여부 검사부터 수술 방법 결정 검사, 수술 결과 향상을 위한 검사, 부작용 예측 검사 등 충분한 정밀 검사가 선행되어야 한다.

수술 전 라식수술 주의사항과 같은 상식을 미리 알아두면 교정된 시력의 안정성을 확보하는데 도움이 된다. 수술 직후 얼마간은 이전보다 안구건조가 더 심하게 느껴질 수 있기에 인공눈물을 자주 넣어 관리해주고 컴퓨터 작업이나 스마트폰 사용이 길어질 때는 중간에 충분한 휴식을 취해 피로하지 않게 해줘야 한다.

도움말: 인천부평성모안과 녹내장파트 권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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