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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 후유증, 원인 개선에 집중할 필요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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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교통사고 후유증, 원인 개선에 집중할 필요 있어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23 18:5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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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교통사고는 언제 어디서든 발생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그렇기 때문에 운전할 때는 항상 조심해야 한다. 하지만 아무리 조심해도 사고를 완전히 예방할 수는 없다. 사고를 막을 수 없다면 사고 후 대처는 올바르게 처신할 수 있다. 방치하고 그냥 넘어가다가는 후유증이 오게 되기 때문이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로 인한 충격으로 육체적, 심리적 증상이 나타나는 것을 말한다.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목, 허리 등의 통증을 비롯해 두통 우울증 피로감 소화불량 무기력감 집중력감퇴 등이 다양하게 나타난다.

이와 관련 교통사고 후유증은 사고 직후 바로 나타나는 것이 아니라 며칠 후 길게는 몇 개월의 시간이 지난 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사고가 발생했다면 일단 정밀 검사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

위와 같은 증상을 느끼고 X-ray나 MRI 같은 정밀검사를 받아보아도 특별한 이상을 찾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 이 때 한의학에서는 교통사고후유증의 원인을 ‘어혈’로 보고 있다. 어혈은 피가 탁하고, 뭉친 상태를 말한다.

어혈은 원활한 혈액순환을 방해해 다양한 통증을 유발할 수 있기에 어혈을 제거하고, 통증을 가라앉히기 위한 치료법 적용이 요구된다. 한약처방 등으로 어혈을 제거하고, 긴장되어 있는 근육을 풀어줄 필요가 있고, 약침이나 뜸 등으로 뇌척수액의 순환을 원활하게 하거나 통증 완화 등에 힘써야 한다.

추나요법을 통해 사고로 인해 뒤틀린 몸을 바로 잡고 긴장한 근육 인대에 나타난 문제를 해소할 필요도 있다. 척추견인치료는 환부의 상하를 잡고 늘려주는 물리치료법으로 염증과 통증을 줄이는데 적용된다. 이러한 교통사고 치료는 일부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

증상이 심할 경우 입원치료로 더욱 집중적인 치료에 임하는 것이 좋다. 교통사고 후유증은 제 때 치료 되지 않으면 만성적인 증상으로 발전해 더 큰 고통을 유발할 수 있기에 교통사고를 겪은 후 특별한 이상이 없더라도 병의원을 찾아 제대로 치료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글: 신기율한의원 김배수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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