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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살아나는 전북지역 소비심리...3달 연속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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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 코로나로 살아나는 전북지역 소비심리...3달 연속 상승
  • 김명수 기자
  • 승인 2021.11.23 17: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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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접종과 위드 코로나에 따른 경기회복 기대로 전북지역 소비자심리지수가 3개월 연속 상승했다. 반면, 정부의 가계대출 규제, 기준금리 인상 등의 여파로 주택가격 전망지수는 2년만에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

한국은행이 28일 발표한 '2021년 11월 전북지역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11월 중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109.3로 전월(106.6)대비 2.7p 상승했다.

전국도 107.6으로 전월보다 0.8p 상승(106.8→107.6)했다.

CCSI는 소비자동향지수(CSI) 중 6개 주요지수를 이용해 산출한 심리지표다. 장기평균치(2003년 1월~2020년 12월)를 기준값 100으로 해 100보다 크면 장기평균보다 낙관적, 100보다 작으면 비관적으로 해석한다.

올해 전북지역 CCSI는 1월 94.4, 2월 95.8, 3월 98.4, 4월 98.6, 5월 104.7, 6월 108.6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 

이후 코로나 4차 대유행 여파로 7월 105.1로 하락한 후 8월 103.0를 기록해 두 달째 하락했다.

그러나 백신접종 확대 등에 힘입어 9월에 105.0으로 반등, 10월 106.6, 11월 109.3으로 3개월 연속 상승 중이다. 이달 기준 전체 인구 대비 백신 접종 완료율은 80%를 넘겼다. 

CCSI를 구성하는 6개 지수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현재생활형편(93→96), 생활형편전망(98→100), 소비지출전망(112→114), 현재경기판단(83→87), 향후경기전망(98→102)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가계수입전망(100→100)은 전월과 동일했다.

여타지수를 살펴보면 취업기회전망(93→101), 가계저축전망(94→98), 임금수준전망(120→121)은 전월보다 상승했고, 금리수준전망(130→130), 가계부채전망(100→100)은 전월과 동일, 주택가격전망(122→117)은 전월보다 하락했다.

한은 관계자는 ”주택가격 오름세가 지속되고는 있으나 상승 폭이 둔화되고 있는 데다 금리 인상, 가계대출 규제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대선을 앞두고 부동산 공약도 많이 나오고 있고 주택거래량도 줄고 있어 '더 이상 집값이 올라갈 수 있겠느냐'는 기대감이 더 커지고 있어 지켜봐야겠지만 당분간은 하락세가 이어질 것으로 생각된다“고 말했다.

이어 ”소비자심리지수 상승폭에 크게 기여한 것은 위드코로나 전환이 가장 큰 원인이고, 사적모임이나 집합금지 기준이 완화되면서 소비가 증가한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김명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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