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식라섹과 같은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들이 특히 많이 걱정하는 것이 수술 후 통증과 회복기간이다.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시력교정수술을 받은 후 일정 기간동안 통증과 불편함을 호소하는 후기들을 보면 정말 시력교정수술을 받아야 할지 다시금 고민하게 된다.
마취 안약을 통해 마취한 후 진행하는 시력교정수술은 수술 중에는 통증을 느끼지 못하지만, 수술 후 30분 가량이 지나면 마취가 풀리면서 눈이 시리고 뻑뻑한 이물감이 느껴지기 시작한다.
특히 라섹수술은 수술 후 3~4일간 심한 통증으로 정상적인 학업이나 업무가 어렵기 때문에 학교와 직장을 쉬어야 하는 경우가 많다. 각막 상피를 벗겨내고 레이저로 각막을 절삭하기 때문에 필연적으로 각막 손상이 발생하므로 통증이 나타나고 수술 후 제거한 각막 상피가 재생되는 기간이 필요하기에 회복 기간도 길어지게 되는 것이다.
라섹 수술 후에는 4~5일정도 각막 보호 렌즈를 착용하며, 스테로이드 점안약을 3개월 이상 사용해야 한다. 라식수술은 각막 상피층 아래 얇은 뚜껑(절편)을 만들어 젖힌 후 레이저를 조사해 각막 실질을 교정하고 다시 뚜껑을 덮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라섹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기간이 짧은 편이지만, 각막 절편을 만드는 과정에서 감각신경이 잘려나가고 수술 후 신경이 재생되는 과정에서 감각이 떨어지면서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거나 반대로 감각이 너무 예민해져 눈에 이물감을 쉽게 느끼게 될 수 있다. 또한 각막 사용량이 가장 많아 각막이 약해질 수 있고 절편을 보호하기 위해 수술 후 수 개월간 눈의 충격을 피해야 하는 등의 불편이 있다.
이와 같은 라식과 라섹의 단점을 보완한 3세대 시력교정수술인 스마일라식은 통증과 회복기간을 크게 줄였다. 따라서 수술 후 바로 학업과 업무에 임해야 하는 학생이나 직장인에게 적합하다.
스마일라식은 레이저가 각막을 통과해 각막 내부에서 교정하는 방식으로 각막의 신경세포 손상이 거의 없어 통증, 이물감, 건조함 역시 거의 느껴지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또 수술 후 약간의 눈시림이 나타나다가 반나절 정도 지나면 불편한 느낌이 거의 사라지며 수술 다음날에는 목표시력의 90% 이상에 도달해 일상 복귀가 가능하다.
자외선의 영향을 받지 않으므로 선글라스나 자외선 차단 안경을 착용할 필요가 없고 충격과도 무관하다. 그러므로 가장 만족스런 수술결과를 위해서는 단순히 라식, 라섹, 스마일라식의 비용이나 할인가격만을 고려할 것이 아니라 자신의 눈에 가장 적합한 수술방법을 선택해야 한다.
또 시력교정 효과를 더욱 높이기 위해서는 교정부위 중심과 시축을 정확히 맞추는 것이 스마일라식의 관건이다. 최근에는 아큐타겟(Acutarget) 시축 분석장비를 통해 교정부위의 중심이탈을 방지함으로써 시력개선 효과를 높이고 불규칙난시와 같은 부작용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예전에는 연휴 기간에 시력교정수술을 받고 회복을 위해 충분한 휴식을 취하는 것이 일반적이었지만 스마일 수술은 다음 날부터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주말에 수술을 받는 학생, 직장인들이 곧바로 일상생활에 복귀할 수 있을 정도로 즉각적인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에 스마일라식을 선택하고 있으며 회복이 빠르면 각막의 외부 노출로 인해 나타날 수 있는 감염, 손상 등 부작용 가능성도 낮아지고, 통증기간도 함께 줄일 수 있는 장점도 있다.
도움말 : 강남조은눈안과 이영지 원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