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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재·교통사고후유증 방치하지 말고 제때 체계적인 처방·입원 관리받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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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재·교통사고후유증 방치하지 말고 제때 체계적인 처방·입원 관리받아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22 18: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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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가한의원 문산점 박진석 원장
일가한의원 문산점 박진석 원장

음주운전, 과속, 무단횡단 등 교통사고 발생으로 인한 큰 사고가 이어지면서 제도 정책적으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규제하는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그만큼 교통사고 발생률이 쉽게 줄어들지 않고 있다. 교통사고는 일방만 조심한다고 해서 방지할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특히 교통사고 발생 시 차량 점검, 보험 처리 등 행정적 문제만 해결하는 분들이 많은데, 이때 본인과 동승자의 신체 이상도 면밀하게 살펴야 한다. 교통사고 발생 후 초기에 간단한 조치만 하고 일상으로 복귀하는 분들이 있는데, 제대로 몸을 돌보지 않으면 오랜 기간 교통사고후유증에 시달릴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이나 산재후유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분들이 많다. 이미 통증, 질환이 만성화되어 오랜 시간 입원 관리를 받아야 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 사고 발생 초기에 제대로 관리했으면 방지할 수 있는 신체적·내과적 질환이 많기 때문에 안타깝다.

교통사고후유증은 교통사고이후 발생하는 여러 증상이다. 오랜 기간 사라지지 않고 몸과 마음을 괴롭힌다. 교통사고 후유증의 대표적 증상은 근육통과 관절 부위 염좌, 척추골 압박 변형으로 인한 통증, 자율신경 손상으로 인한 변비, 빈뇨, 생리주기 교란, 두통, 소화불량, 어지럼증 등이 생길 수 있다. 이 외에도 사고 당시 트라우마로 인한 수면장애, 무기력증, 심리 불안, 공포감 등 심리적 이상 증상도 발생할 수 있다.

교통사고후유증은 예측하기 어려운 증상으로,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날 수 있다. 즉 증상을 단정하지 말고 교통사고 전 후 신체적, 심리적 상태에 변화가 있다면 검사를 받아보고 즉시 치유를 받는 것이 좋다. 

자동차보험이 가능한 한의원에 내원하면, 한의원에서는 교통사고 대인접수번호와 자동차보험 회사명을 확인 후 보험사와 연락하여 진료지불 보증서를 받는다. 이후 교통사고로 인한 병증을 토대로 적합한 치유 계획을 수립하고 체계적인 치유를 진행한다. 환자는 본인부담금 없이 치유 받을 수 있으며 한의원에서 보험사에 청구하여 수납하게 된다.

한의학에서는 환자의 증상, 현재 상태, 체질과 연령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한 한의학 처방을 한다. 인삼, 백복령, 녹용, 산수유 등 적절한 한약재를 배합해 달인 한약, 추나요법, 침과 약침,  뜸, 부항 등 여러 방법을 적용하여 통증을 완화하고 심신 안정을 돕는다. 상태, 시기에 따라 한의학 처방도 달라진다. 또한 한의원에서는 365일 교통사고 입원실을 운영하는 등 환자 맞춤 처방을 위한 체계를 갖추고 있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고 발생 시 추나요법을 적용하여 체내외 균형을 맞추고 근골격계의 구조적인 불균형을
바른 위치로 교정하게 된다. 추나요법은 한의사가 수기나 보조 기구 도움을 받아 환자 신체에 직접적인 자극을 가하면서 환자가 통증이 느끼는 부위를 개선하는 방법이다. 교통사고 및 산업재해로 틀어진 근골격계의 구조의 균형을 맞추고 혈액 순환과 어혈제거, 기혈 순환을 촉진하는 방법이다.

이 외에 침과 한약의 장점을 결합한 약침요법을 통해 한약재 성분을 증류, 추출한 후 체내로 투입시키는 방법, 피로감 개선과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위한 뜸 요법, 면역력 강화를 위한 한약을 처방하기도 한다.

교통사고후유증이나 산업재해, 수술후재활부터 만성 통증, 관절, 디스크 등 한의원에서는 다양한 질환 치유를 위한 처방을 하고 있다. 한의사와 직원이 정성을 다해 환자를 치유하고 새로운 방법을 끊임없이 연구하는 만큼, 많은 사람들이 한의학 진료를 신뢰하고 건강한 매일을 맞이할 수 있기를 바란다. 

글: 일가한의원 문산점 박진석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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