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학교는 올해 개교 75주년을 기념하여 진행한 교사 자료 수집 공모전을 마감하고, 대상 등 수상작을 선정해 발표했다.
기록물 관리과에서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원광대와 관련된 모든 교사 자료를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9월부터 2개월 동안 이루어진 공모에는 총 29명이 사진, 수업자료, 신분증, 표창장 등 역사적 가치가 있는 자료를 기증했다.
공모전에는 퇴직교원과 직원을 비롯해 현직 교직원, 졸업생, 재학생, 일반인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증된 자료를 대상으로 교사자료수집수상자선정위원회 심사를 거쳐 대상 1명, 최우수상 1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총 9명이 선정됐다.
대상은 기록사진, 학생증, 사원증, 앨범, 버클 등 다수의 자료를 기증한 서광혜 퇴직직원이 선정됐다.
수상자선정위원장인 정성미 사학과 교수는 “이번 기록물 수집에 따른 수상작은 역사성과 중요성, 진본 전시자료로서의 활용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했다”며 “원광대의 소중한 역사문화 자료로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대상에 선정된 서광혜 퇴직직원은 “그동안 모아왔던 추억이 담긴 자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높이 평가받은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며 “소중한 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익산=정영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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