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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당대당 통합 급물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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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과 열린민주당 당대당 통합 급물살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1.1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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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통합협상 대표 지명, 실무협상 돌입

더불어민주당과 열린민주당이 18일, 당 대 당 통합 추진에 합의하고 실무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민주당은 169석, 열린민주당은 3석으로 두당이 합치면 172석이 된다. 

고용진 민주당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브리핑을 통해 "어제 송영길 민주당 대표와 최강욱 열린민주당 대표는 당대 당 통합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통합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고 수석대변인은 "송 대표는 협상 추진을 위한 민주당 측 협상대표로 우상호 의원을 지명했다"며 "향후 협상단으로부터 협상 결과를 보고받고 통합이 원만히 이뤄지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협상대표로 나서는 우상호 의원은 4선 중진 전략통으로 지난 4·7 재보궐선거에서 서울시장에 출마했을 때 열린민주당과의 합당을 주장해 통합파 중 일원으로 평가된다.

고 수석대변인은 브리핑 후 기자들과 만나 "열린민주당과 어떻게 통합할 것이냐는 민주당 지도부 내에서 수차례 논의가 있었다. 시기를 언제 할 것이냐를 놓고는 이견이 있었으나 통합 자체에는 이견이 없었다"며, "미뤄지다가 어제 전격 합의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재명 후보로 사실상 단일화되는 것이냐는 질문에 "그렇다. (열린민주당에서) 별도로 후보 선출이 없는 상태에서 당대 당 통합이니까"라고 답했다.

정치권은 국민의힘이 '반문' 빅텐트를 주창하며 세불리기에 들어간 상황에서 민주당도 이에 맞대응할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진영 결집에 나서는 모양새이다.

이재명 후보는 이에 앞서 '대사면'을 언급하며 여권에 가이드 라인을 줘 정치적 대통합 추진은 이미 급물살을 탈 것으로 전망하고 있었다. 

전북 도내의 경우, 민주당의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고 있으며, 다만, 합당의 경우 양당 간의 지역구가 의원 간 지역구가 겹치지지는 않아 지역의 잡음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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