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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문에 2만5,000평 규모의 국제적 관광시설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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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 관문에 2만5,000평 규모의 국제적 관광시설 들어선다
  • 전광훈 기자
  • 승인 2021.11.17 17:3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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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투자협약 체결
오는 2025년까지 890억 원 투자해 2만5,000평 규모의 테마파크 조성
리조트호텔, 대관람차 등…도내 사업체가 주도한 첫 번째 관광사업

 

 

새만금의 관문에 국제적 수준의 리조트호텔과 애견호텔, 글램핑장, 대관람차 등 문화?관광시설을 갖춘 테마파크가 들어선다.

전북도는 17일 새만금개발청, 농림축산식품부, 부안군, 한국농어촌공사, 사업 시행업체인 계성건설, 에스엠지텍과 새만금 1호 방조제 시점부(부안군 변산면 대항리 161-1번지 일원)에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를 조성하는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앞서, 새만금개발청은 지난달 4일 민간전문가와 공무원 10인으로 구성된 평가심의위원회를 열고 개발계획과 재무·운영계획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결정했다.

새만금 챌린지 테마파크 조성사업은 새만금 명소화 용지인 방조제 부속 부지에 8만1,322㎡(2만5,000평) 규모의 각종 놀이시설과 숙박시설이 들어서게 된다.

숙박시설로는 고급 리조트호텔(30실)과 글램핑장(25실), 캠핑장(85실) 등을 조성하고, 문화·공연시설로는 공룡을 주제로 한 이색 공연장과 국내 최고 높이의 대관람차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지역 주민과 상생을 위한 지역상품 판매관을 비롯해 1500만명에 달하는 애견인을 대상으로 한 애견카페와 호텔 등 자연친화형 리조트 시설을 조성할 예정이다.

새만금컨소시엄은 실질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법인(SPC)을 설립하고, 사업시행자 지위를 지정 받은 뒤 통합개발계획을 수립해 내년 하반기까지 인허가 절차를 마칠 방침이다. 

사업은 오는 2025년 말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도는 이번 테마파크 조성사업으로 2,428억 원의 경제적 파급효과와 지역 내외에 1,190명의 고용이 유발되며, 향후 테마파크가 운영되면 140여 명의 일자리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테마파크가 조성되는 새만금 명소화 용지는 방조제 부속 부지다. 차별화된 관광 프로그램 도입으로 관광 및 휴양시설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내년 5월까지 새만금간척박물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이번 사업과 같이 새만금 명소화 사업 일환으로 추진된 VR?AR 테마파크 조성사업이 지난해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아 현재 통합개발계획 수립하고 있어, 1호 방조제 시점부가 새만금의 관문으로서 문화?관광시설의 중심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송하진 지사는 “이번 사업을 통해 호텔 및 문화공연장이 조성되면, 새만금은 편하게 쉬면서 문화와 예술을 즐길 수 있는 명품 관광단지가 될 것이다”면서 “앞으로 새만금을 세계적인 관광 및 휴양도시로 만들어 세계인들이 전북의 맛과 멋을 맘껏 느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개발 후 운영을 맡게 될 ㈜에스엠지텍 유청기 대표는 "새만금을 대표하는 관광명소로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고 일상의 스트레스를 풀고 갈 수 있도록 자연 친화적이고 매력 넘치는 국제관광지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투자협약은 계성건설(전주)과 에스엠지텍(부안)이 사업 제안 및 시행자가 돼 도내 사업체들이 주도적으로 추진하는 첫 번째 새만금 관광사업으로 의미를 더하고 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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