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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동-혁신동 통합문제, 전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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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동-혁신동 통합문제, 전주시의 적극적인 행정 필요”
  • 정석현 기자
  • 승인 2021.11.16 22:00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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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의회 송영진 의원, 기획조정국 행정사무감사서 지적

만성동과 혁신동 통합에 대한 전주시의 적극적인 행정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나왔다.

전주시의회 송영진(덕진, 팔복, 조촌, 여의동)은 16일 전주시 기획조정국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민편익이 행정구역 조정 시 가장 우선 사항인 만큼 행정동 이원화로 실질적인 불편을 겪는 만성동 주민의 의견을 묵인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실제 근거리 주민센터를 두고도 원거리 주민센터를 이용하는 만성지구 주민들은 입주 초기인 지난 2019년부터 행정구역을 조정해 달라는 행정구역 경계조정민원을 지속적으로 제기해 왔다.

또한 ‘전북 전주시 덕진구 만성동을 행정동 상 혁신동으로 편입시켜주세요’라는 국민청원을 청와대 게시판에 올리기도 했다.

송 의원은 “만성동 주민들의 통합 요구는 단순히 거리가 멀어서가 아니다”며 “행정동의 불일치로 인해 불편을 초래하는 일이 생활 속에서 빈번히 발생하고 라이프스타일의 차이에 따른 주민들의 특성 등을 반영한 행정동 변경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지방자치법 제4조의2제1항에서 구·읍·면·동의 명칭과 구역의 변경은 지방자치단체의 조례로 정하도록 했다. 결국 전주시의 재량사항이다”면서 “행정구역 실무편람을 보면 행정구역 조정 시 주민의 편익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송 의원은 그러면서 “여의동 주민들 마음도 이해한다. 하지만 혁신과 만성이 통합됐을 때 만성도 주민들이 느끼는 형량과 여의도 주민들의 허탈감 어디가 클지 고려해야 한다”면서 “통합과 관련해 주민 갈등 없도록 방치가 아닌 조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전주시 관계자는 “행정구역 개편에 대한 주민 요구는 가능하지만 전반적인 내용 확인 필요하다. 행정이 또 다른 갈등을 만들면 안된다”며 “만성지구가 정말 어려움이 있다면 현장민원 등 방안으로 주민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석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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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동 2021-12-06 01:36:49
여의동과 만성동은 생활반경이 아예다름
혁신에서 배달 많이 시켜먹는데 걸어서 10분도 안걸리는데 만성동이 여의동에 속해있다고 배달료도 엄청 비쌈

ㅇㄹㅇㄹ 2021-11-18 21:27:25
전주시 공무원들 탁상행정. 반성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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