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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후보 일가·가족 비리 검증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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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윤석열 후보 일가·가족 비리 검증에 나선다
  • 이민영 기자
  • 승인 2021.11.16 18: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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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사주TF를 '일가가족비리 국민검증 특별위'로 확대 개편

민주당은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를 겨냥한 고발사주 태스크포스(TF)를 '윤석열 일가 가족비리 국민검증 특별위원회'로 확대 개편하고, 시민 제보를 받기 위한 국민신고센터를 설치하겠다고 밝혔다.

송영길 민주당 대표는 지난 12일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저희 당은 그동안 윤석열 후보에 대한 고발사주TF팀을 ‘윤석열가족비리국민검증특별위원회’로 확대개편 구성해 발족시킬 계획이다”이라고 말한 바 있다.

김용민 공동위원장(최고위원)은 16일 국회에서 열린 특위 회의에서 "(윤 후보가) 중대한 사안을 '패밀리 비즈니스'라고 말하고 있어 본부장(본인·부인·장모) 비리에 대해 부끄러움도 없는 인식을 보여준다"며, "총장으로 있던 검사 재직 시절 측근들과 저지른 직권 남용 의혹들을 모두 철저하게 검증하겠다"고 말했다.

황운하 의원은 "검찰총장이 옷 벗고 바로 제1야당 대선 후보가 된 것 자체가 국격을 떨어뜨리는 매우 부끄러운 일"이라며, "현정부에 대한 복수혈전을 벼르고 있는 극우세력으로 윤 후보에 대한 지지율이 큰 변동 없이 나타나고 있다. 그가 당선된다면 대한민국이 허구한 날 검찰권을 동원한 정치보복으로 날을 세울 것"이라고 질타했다.

판사 출신인 최기상 의원도 "윤석열 검사가 서울중앙지검장, 검찰총장으로서 어떻게 검찰권을 행사했는지 잘 지켜봤다. 과거 검찰권 행사 과정이 혹여 본인이나 가족, 친인척을 위해 사유화해 행사된 것이 아니었는지 국민들께 정확히 알려서 그런분이 대통령 자격이 있는지 국민 알권리를 충족시키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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