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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잇몸뼈 부족하면 뼈이식 임플란트 고려해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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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잇몸뼈 부족하면 뼈이식 임플란트 고려해봐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15 17: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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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 티플러스치과의원 김은 대표원장
성남 티플러스치과의원 김은 대표원장

치아는 심미적으로나 기능적으로나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치아 상실은 삶의 질을 크게 떨어뜨릴 수 있어 이를 대체하기 위해 임플란트를 찾기도 한다. 그러나 잇몸뼈가 부족하거나 부실라면 임플란트 식립이 어렵다. 이러한 경우에는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민해봐야 한다.

잇몸뼈는 치아를 상실한 채 오래 방치하면 밀도가 줄어들거나 소실되기도 한다. 혹은 염증이 잇몸뼈까지 퍼져 녹아내릴 수도 있으며 노화로 잇몸이 주저앉을 수도 있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이러한 이들을 위해 잇몸 속에서 임플란트를 단단히 잡아줄 수 있는 잇몸뼈를 만들어 준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잇몸뼈 상태를 분석해 상태에 따라 ▲ 골이식술 ▲ 골유도재생술 ▲ 골신장술 ▲ 골분할확대술 중 적합한 방법을 선택해 잇몸뼈를 형성해 적절한 임플란트를 심는 식으로 진행된다.

골이식술은 임플란트를 식립하기에 부족하거나 얇은 잇몸뼈에 자가골 일부를 붙이거나 인공뼈를 이식해 잇몸뼈를 형성하는 방법이다. 잇몸뼈가 치주염으로 녹아내려 파괴됐을 때는 골유도재생술로 골이식재를 사용하는 대신 차단막을 이용해 잇몸뼈가 재생하는 것을 도와준다.

골신장술은 치아부터 뼈가 절반 정도 내려앉아 있을 때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뼈를 늘려주는 방법이다. 골분할확대술은 임플란트를 잇몸뼈 폭이 좁아 식립하기 어려운 경우 진행한다. 특수한 장치를 사용해 잇몸뼈를 반으로 쪼개고 임플란트를 심을 수 있는 공간을 만든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잇몸뼈 형성이 충분히 된 후에 임플란트를 심기 때문에 잇몸뼈가 약한 환자도 일반 임플란트보다 튼튼하게 식립할 수 있다. 다만 개인별로 구강 구조와 잇몸뼈 결손 상태가 다르므로 뼈이식 임플란트를 진행하기 전 적합한 시술법과 계획을 세워야 한다.

잇몸뼈 함몰 정도, 치아 맞물림 상태, 신경과 혈관의 위치 등을 세심하게 살피지 않으면 부작용이나 재수술 가능성이 높아진다. 뼈이식 임플란트는 일반 임플란트에 비해 시술 시간이 길고, 수술 후 염증이나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위험이 높다.

따라서 뼈이식 임플란트를 고민한다면 환자 개개인의 상태에 따라 최적의 치료계획을 세워줄 수 있는 임상 경험이 풍부하고 체계적인 시스템을 갖춘 치과를 선택해야 한다.

도움말 : 성남 티플러스치과의원 김은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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