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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주권 없이 자주 국가 없다"...전북농민의길, 개방농정 철폐 촉구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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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량주권 없이 자주 국가 없다"...전북농민의길, 개방농정 철폐 촉구 나서
  • 홍민희 기자
  • 승인 2021.11.15 17:2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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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지역 농민들이 15일 오전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17일 예정된 농민 총궐기를 통해 농정을 근본부터 바꾸고 새로운 희망을 찾겠다며 농민기본법 제정을 촉구했다. 백병배기자

 

전북지역 농민연합단체인 '전북 농민의 길'이 개방농정을 철폐하고, 농민기본법을 제정해 공공농업 실현을 촉구하는 자리를 가졌다.

단체는 15일 전북도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요소수가 없어 물류 대란 뿐 아니라 소방, 의료 차량 운행도 차질을 빚을 것이라고 연일 보도되고 있다"며 "그러나 식량을 생산하는 농사에 쓰일 요소비료의 부족은 언론에서도 다루지 않는다. 식량자급률만 보면 요소수보다 훨씬 더 심각하고 구조적인 문제점을 가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언제까지 나라의 가장 근본인 식량을 수입에만 의존하고 기업과 자본의 이익이 기준이 되는 농업정책으로 국민을 불안에 떨게 할 것이냐"며 "이제라도 요소수와 비료는 모두 전략물자화 해서 국가가 책임지고 생산 관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오는 17일 서울 여의도에서 열리는 '농민총궐기'를 기점으로 대정부 투쟁에 나설 것이다"며 "개방농정을 철폐하자는 것과 이를 제화하고 법제화 한 '농민기본법' 제정을 통해 기존 농정을 폐지할 것을 주장한다"고 밝혔다.
홍민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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