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전미희)가 내년 2월까지 관내 도서 지역에 대한 주택용 소방시설 100% 보급에 나선다.
이번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는 지금까지 지리적 특성상 소방행정 사각지대였던 도서 지역으로 관리도, 비안도, 개야도, 연도, 두리도 등이다.
관리도, 비안도, 개야도는 11월부터 순차적으로 소방서에서 직접 찾아가 주택용 소방시설 242개를 배부할 예정이다.
연도와 두리도는 이달 15일부터 이장단을 활용해 미설치대상 연도 5개소와 두리도 14개소에 설치할 예정이다.
이번 설치될 주택용 소방시설 261개는 한화에너지 군산공장의 기증과 119안전복지 기금으로 마련됐다.
전미희 소방서장은 “군산소방서는 지리적인 특성상 부족했던 소방서비스 불평등 해소를 위해 도서 지역 종합안전 대책을 추진하게 됐다”면서 “군산지역 모든 시민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평등한 안전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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