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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후 다이어트, 체질 분석 및 맞춤 처방으로 건강하게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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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럼] 산후 다이어트, 체질 분석 및 맞춤 처방으로 건강하게 진행해야
  • 길문정 기자
  • 승인 2021.11.09 13:4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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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아한의원 성수점 권고은 원장
본아한의원 성수점 권고은 원장

결혼 후 여성들이 임신을 하는 것과 출산을 하는 과정은 모두에게 아름다운 일이다. 이와 다르게 산모들의 경우 출산 후 크게 달라지는 건강과 몸매로 인해 적잖은 고민과 두려움이 생기기 마련이다.

여성의 몸은 임신과 출산을 경험하면서 큰 변화를 겪는다. 출산 이후 급격하게 증가한 체중으로 임신 전 입었던 옷이 맞지 않거나, 외형이 급격하게 변해 우울증을 겪는 경우도 있다.

특히 출산 이후에도 체중이 빠지지 않고, 잉여 지방이 남게 된 경우 적정 기간 내에 임신 전 몸무게로 돌아가지 못하면 항상성 벽에 부딪혀 체중 감량이 어려워지는 만큼 주의가 필요하다.

임신 및 출산하는 과정에서 살이 찌는 것은 어찌 보면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할 수 있지만, 잘 움직이지 못하는 상태에서 과도하게 음식을 섭취하거나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한 체중 증가가 장기간 유지될 때에는 적절한 산후조리를 진행한 이후 체중감량을 위한 방법들을 모색하는 것이 좋다.

한방에서는 산후 다이어트를 목적으로 내원하는 이들을 대상으로 개인의 체질이나 출산 시기에 따라 처방을 달리한다.

산후 4~6주에는 오로와 노폐물 제거를 위해 어혈을 제거할 수 있도록 한다. 임신이나 출산 과정에서 생기는 어혈을 제거하여 혈액 순환을 돕고, 붓기를 해소하는 효과를 비롯. 산후 비만을 방지한다.

산후 6~12주의 경우 빠른 컨디션 회복과 부종 감소를 위해 약침•침•침도 요법과 함께 한약을 처방한다. 각종 요법을 통해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는 과정을 갖고, 한약을 통해 지방 분해 촉진 및 염증해소와 부종을 다스리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부종은 모세혈관 내 체액이 혈관 밖으로 빠져 나와 신체 조직에 고여있는 상태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산후 12~6개월의 경우 개개인의 체질과 병력, 증상을 심층적으로 다스릴 수 있는 한약 처방과 동시에 교정치료 및 추나요법을 통해 임신과 출산으로 초래한 신체 불균형을 바로잡고, 골격의 균형을 바로잡아 어깨와 허리 등 각종 기능을 회복시키는데 집중한다.

이처럼 한방 산후 다이어트는 출산 후 기본적인 산후조리뿐 아니라 운동처방과 같은 방법들을 통해 근력 및 기초대사량 증가로 비만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함과 동시에 생활패턴 개선 및 식습관 관리가 가능하도록 만들어 인생 다이어트를 돕는다.

글: 본아한의원 성수점 권고은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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