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삼육오가 오는 12일과 13일 이틀간 아하아트홀에서 창작극 '말하는대로 윤사장' 공연을 진행한다. 이번 공연은 2021년 전라북도 지역문화예술육성지원사업 선정작으로 극단 삼육오에 공동창작작품이자 세 번째 창작극이다. 배우 지현미 윤종근 이정민 주창환이 출연한다.
창작극 '말하는대로 윤사장'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후 슈퍼를 운영하며 살고 있는 달복과, 지적장애를 가지고 있는 해복. 두 형제간에 평범하지만 유치하고 유쾌한 일상을 그려내고, 형제 간의 갈등을 극복하고 사랑으로 하나가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드라마트루기 겸 배우 이정민은 이번 작품을 통해 당연시되는 가족에 대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라며 웃음과 눈물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극단 관계자는 "이번 공연으로 관객들에게 찌릿한 감동과 웃음을 주며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 잠시나마 걱정을 잊고 웃으며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코로나19로 인하여 거리두기 좌석제를 진행하고 한 회당 최대 40석으로 100% 사전예약제로 운영한다. 한편 극단 삼육오는 지난 2018년 젊은 연극인들이 중심돼 창단됐으며 ‘365일 36.5도에 대한 탐구’를 모토로 하고 있다. 김영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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