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사과 수확기를 맞아 품질유지와 저장성 향상을 위해 신선도 유지제(1-MCP)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정읍지역 사과 재배현황은 98개 농가 83ha로 직거래와 로컬판매가 70% 이상을 차지한다.
이에 시는 수확기 홍수 출하에 따른 가격 하락을 방지하고 소비자에게 연중 신선한 사과 공급을 위해 신선도 유지제 지원과 저장기술 지도에 주력하고 있다.
신선도 유지제는 지난 2002년도 미국 환경청(EPA)에 등록·실용화된 물질로 인체에 무해하다.
또한 과일에 잔류성분이 남지 않아 안전하며, 친환경 신선도 유지에 효과가 있다.
시는 올해 사업비 1520만원을 확보하고 11월부터 13개 농가 17ha를 대상으로 본격 지원에 나섰다.
신선도 유지제가 처리된 사과는 2022년 6월까지 저장과 판매가 가능하다.
정공수 자원개발과장은 “품질이 우수한 정읍 사과의 저장기술 향상으로 출하시기 조절과 신선한 사과 공급을 위해 힘쓰고 있다”며 “농가소득 향상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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