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최장 왕복 21㎞ 자율 군집주행 테스트베드 구축
군산시가 5일 비응도동에서 상용차 자율 군집주행 테스트베드 구축을 위해 첫 삽을 떳다.
이날 착공식에는 박재영 산업통상자원부 제조산업정책관을 비롯해 송하진 전북도지사, 강임준 군산시장, 신영대 국회의원, 도·시의원, 유관기관, 지역 기업체 등 70여명이 자리를 함께했다.
군산 새만금주행시험장에 마련되는 상용차 자율주행의 테스트베드 기반은 지난해부터 산자부, 전북도, 군산시로부터 200억원을 지원받아 내년 6월 완공을 목표로 자동차융합기술원에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국내 상용차산업의 중심지인 새만금지역에 직선로와 곡선로를 함께 갖춘 국내 최장의 21㎞ 주행로와 자율주행차량 등 실증 장비 3종, 시험평가법, 국제표준 등 기업을 지원하는 기반을 확보하는 사업이다.
이에 지난 2019년 옥구읍에 준공된 새만금주행시험장과 함께 국내 자율주행 기술의 조기 상용화를 촉진하고 경쟁력 확보에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임준 시장은 “오늘의 착공식을 계기로 군산시가 전기차와 자율주행차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고 미래 자동차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군산=김종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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