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가 국내외 관광객의 수용 여건을 높이고, 안전한 외식환경 조성을 위해 음식점 시설개선사업을 전폭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입식 식당을 확충하고,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관광객 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음식점업의 경영 정상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자영업자들의 시설개선 비용 부담을 줄이고, 식품접객업소의 위생수준을 끌어올려 쾌적한 외식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추진된다.
주 사업은 음식점 내 위생환경 개선을 위한 주방, 홀, 화장실 등 시설개선과 입식 테이블, 주방 집기류, 외국어 메뉴판 등의 교체비용을 지원한다.
또한 시설개선 시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필수로 비말 차단 칸막이 또는 파티션 등 방역을 위한 관련 시설도 설치한다.
시는 지난해 2억7400만원을 투입해 음식점 47개소의 시설을 개선했으며, 올해 사업에는 2억4100만원이 투입된다.
1개소 당 최대 1000만원(자부담 30%)을 지원하며, 상반기에 1억6300만원을 투입해 26개소가 시설개선을 완료했다.
하반기에는 시설개선 지원사업 신청 업소 25개소 가운데 위생업소 지원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된 12개 업소에 7800만원을 지원한다.
유진섭 시장은 “이번 사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식업소의 피해극복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원동력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다양한 시책 발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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