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북부노인복지관이 주최한 제11회 실버종합축제가 지난 2일부터 4일까지 성황리 열렸다.
정읍시 북부지역 어르신들이 직접 기획하고 준비한 이번 축제 개막식에는 유진섭 시장과 조상중 시의회의장을 비롯한 기관단체장과 어르신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행사 첫째 날에는 어르신들이 1년 동안 배우고 익힌 오카리나 공연을 시작으로 화려한 축제의 막을 올렸다.
개막식이 끝난 후 참석자들은 복지관 강당에 설치된 국화, 분재국, 허브, 해설사 양성과정 사진 등 작품을 감상했다.
둘째 날에는 복지관 이용 어르신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배우고 익힌 풍물과 난타 등 공연이 이어져 흥을 더했으며, 야간 개장을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지역주민들에게 소소한 즐거움을 전했다.
마지막 날에는 하모니카·색소폰 공연과 더불어 방문객 500여 명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키운 장미 화분을 나누며 축제를 즐겼다.
북부노인복지관은 오는 8일부터 14일까지 1주일간 시청 본관에 어르신들의 작품을 전시해 시민들에게 공개할 예정이다.
유진섭 시장은 “북부노인복지관이 해가 지날수록 어르신들의 평생학습의 장과 행복의 전당으로 자리매김 되고 있어 기쁘다”며 “시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건강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읍=김진엽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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