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사방댐, 선형 유지와 주변 경관 조화 높은 평가 받아
도 올해 사방사업 189억 원 투입…내년도에는 62% 증액된 306억 원 투자
도 올해 사방사업 189억 원 투입…내년도에는 62% 증액된 306억 원 투자
전북도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제4회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친환경 사방시설 우수사례 공모는 산사태 등 산림재해 예방을 위한 사방시설 확대와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사방시설 조성해 사방사업에 대한 관심도 증대 및 국민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산림청에서 매년 시행하고 있다.
이번 도가 응모한 친환경 사방시설은 2018년 장수군 천천면 비룡리 산84-52번지 일원에 설치한 사방댐으로 계류 선형을 유지하고 주변 경관과 조화를 이루며 생태환경 및 이용자 측면까지 고려해 설계·시공한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도는 사방사업에 189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38개소, 계류보전 20km, 산림유역관리사업 3개소 등을 설치해 산림재해로부터 안전한 생활터전 조성에 앞장서 왔다.
특히, 내년은 올해 대비 117억원(62%)이 증가한 총 306억원을 투입해 사방댐 80개소, 계류보전 21km, 산림유역관리 4개소 등을 우기철 이전에 사업을 완료해 태풍, 집중호우로부터 인명과 재산 보호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허전 도 환경녹지국장은 “앞으로도 자연환경의 중요성이 대두되는 가운데 사방시설 설치 시 산림재해 예방의 목적 달성뿐만 아니라 주변 자연경관과 조화로운 친환경 사방사업을 확대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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