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민주당 후보는 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20대 대선 중앙선대위 첫 회의에 참석해 후보로서 소견을 밝히며, 드림원팀을 만든 전날 출범식에 감사함을 밝혔다.
이날 이 후보는“정치가 해야 할 일이 과연 무엇인가, 우리 오직 민생 오직 국민이라 답해야 한다”며, 불로소득과 부동산 투기에 대한 소신을 분명하게 밝혔다.
이 후보는 “부동산 투기를 통해서 부를 쌓는 잘못된 과정 때문에 선량한 압도적 다수 국민 고통받는 게 진실이다”며, 부동산 문제를 반드시 잡겠다고 했다.
그러면서“보수 언론도 부패 정치세력도 이젠 개발이익 공공환수 결코 반대할 수 없을 것”이라며 공공환수에 대해 첫 번째로 당부한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지금 당면한 코로나19 과정에서 직접적 피해 입은 소상공인 그리고 간접적 광범위한 피해 입은 국민들에게 민생을 보살핀단 측면에서 소상공인 대한 보상”과 “전국민들의 삶을 보살피고 경제도 활성화할 수 있는 재난지원금 추가지급 문제”도 적극 추진해 주기를 부탁했다.
이 후보는 언론의 가짜뉴스 문제, 국회의원의 면책 특권 등을 거론하며, 대한민국 역사가 퇴행하지 않게 하는 희망과 도전이 가능한 새로운 미래, 또 내일이 더 나은 미래로 소명의식 갖고 총력 다해주기를 부탁했다.
송영길 대표는 이 회의에서“선대위는 이재명과 함께 대한민국 대전환을 하나씩 준비하겠다”고 동의하고, “그 출발점이 이번 정기국회이다. 이번 이재명표 민생개혁 국회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윤호중 원내대표는“ 이번 대선은 우리나라 대전환을 촉발시킬 미래 세력 대 정체를 유발시킬 과거세력 한판 승부”라면서,“코로나 국난 속 위기방조 민생방치로 대한민국 정치의 늪에 빠뜨리려 한 야당을 심판하는 선거”라고 단정했다.
김상희 위원은 “전환의 위기를 희망과 도약으로 만드는 능력 있는 진보적 대통령 이재명은 한다는 확신을 갖도록 우리 함께 해야할 것”이라며, 승리를 확신했다.
김진표 위원은 “중도확산 핵심 키워드는 세 가지”라며, 성장의 회복, 부동산 문제, 종교분야 확산 등을 들었다.
변재일 위원은 “성장 통한 기회 확충인 새론 대한민국 새로운 모습”과 “첨단 산업분야 세계 선도”를 강조했다. 이 밖에 설훈 위원은 진실한 대통령론을, 이상민 위원은 민심과 끊임 없이 소통하는 것을, 김영주 위원은 정권재창출에 최선을, 홍영표 위원은 “민주당이 더 하나”됨을, 우원식 위원은“국민의 삶 지켜내는 개혁”을, 이광재 위원은 “밀착형 손에 잡히는 정책”을, 김두관 위원은 “ 중앙·지방 상생 윈윈”을, 박용진 위원은 “민주개혁진영 대통합”을 각각 언급했다.
민주당은 향후 이재명 후보의 선대위 회의 참석은 주 1회 정도 하고, 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또한, 월·수 요일은 중앙선대위 회의, 금요일은 현안 대응회의로 구분해서 진행하기로 했다.
서울 = 이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