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선 중 유일, 현장성, 성실성, 전문성 기준 우수 평가
국회 이원택 의원(김제·부안)이 한국농정신문이 선정한 ‘국정감사 최우수의원 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한국농정신문은 창간 21주년을 맞이했으며, 매년 농해수위 국정감사를 평가해 우수의원을 선정해 시상해 왔다.
이원택 의원은 초선의원 가운데 유일하게 최우수 의원으로 선정됐으며, 기후위기와 자연재해로 인한 농민의 어려움을 현장감 있게 전달한 점이 돋보인 것으로 전해진다.
전라북도의 도열병 확산피해에 대한 정부의 신속한 조사와 대책 마련, 쌀 수급 불균형으로 인한 가격변동에 대한 선제적 시장격리조치 시행, 코로나19로 인한 농업인력난 해결, 농가소득 향상을 위한 유통구조 개선, 가축분뇨 처리방안 수립을 강조하면서 재난, 재해, 시장불안 등 농업을 둘러싼 구조적 문제를 지적한 점이 높게 평가됐다.
박흥식 전국농민회 의장은 시상에서 이 의원을 향해“ 농작물 재해보험의 효율성 개선을 비롯해, 농기계사고 문제 해결을 통한 농민 안전 확보를 촉구한 점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축하했다.
이원택 의원은 “우리 농민들은 급격한 기후변화로 인한 작황 부진, 고질적인 유통구조 문제로 인한 소득 하방압력 등 환경적·구조적 위협에 처해있다”면서,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장과 국회 농해수위 위원으로서, 농업 현장의 장·단기 문제해결을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울 = 이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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