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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 도입...도민안전 지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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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 도입...도민안전 지킨다
  • 이정은 기자
  • 승인 2021.11.02 22: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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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IST 전북, 자체 개발 방패 57점을 전주 완산·덕진 경찰서에 전달
- 탄소복합소재를 사용해 가볍고 내구성이 뛰어나 경찰·도민 안전 확보 기대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를 전달했다.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 원장 윤석진)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분원장 김진상)는 지난달 29일 경찰관 및 도민 안전을 위한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 57점을 전주 완산경찰서와 덕진경찰서에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달식은 현장 경찰관의 생명을 지키고 도민의 안전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방패를 개발한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 구조용복합소재연구센터 이민욱 박사가 직접 현장 경찰관들을 만나 방패 사용법을 시연했다.

치안현장 실증 이후 확대 보급에 필요한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이번 개발된 ‘초경량 접이식 방검방패’는 섬유강화 복합소재를 사용해 3mm의 두께로 각목과 쇠망치 등 각종 둔기의 충격을 이겨낼 수 있다.

무게는 1.2kg으로 기존에 현장에 보급된 플라스틱 방패와 비교해 무게가 40%나 가볍다. 

버튼을 사용해 펼쳤다가 손쉽게 접을 수 있어 휴대가 간편하다는 장점이 있다.

해당 방검방패는 성능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서울특별시 송파경찰서 전 순찰차량에 배치된 바 있다.

뿐만 아니라 나이지리아·베트남·캐나다·몽골·과테말라·UAE·오만 등 7개국에 시제품을 요청받아 제공되기도 했다.

김진상 전북분원장은 “KIST 전북 복합소재기술연구소는 안전한 치안현장 구현을 위해 2018년부터 경찰청과 다양한 공동연구를 진행중"이라며  "경찰관 및 도민들의 안전은 물론 우리나라 치안에 복합소재가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IST 이형세 전북경찰청장은 “경찰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앞으로 치안현장에서 더욱 큰 시너지를 낼 것이라 기대한다"며 "향후에도 KIST 전북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경찰의 과학치안 역량 강화와 국민의 체감안전도 제고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정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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